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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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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나눔교육] 우린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아름다운가게 초등생 나눔교육 후기

우린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귀여운 유아들과 함께하는 유아 나눔교육에 이어 아름다운가게 초등생 나눔교육 이야기도 전할까합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의 소중한 대상입니다. :-) 몸과 마음이 유아들에 비해 의젓하게 자란 선배이지만, 역시 나눔의 중요성과 실천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초등생 나눔교육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 교육 주제 : 나눔(기본)과 착한소비(심화) 2회기 진행 필수
  • 소요 시간 : 1회기 약 80분(나눔&착한소비 각 주제별 2교시)   
  • 교육 장소 : 각 학교 및 기관
  • 교육 대상 : 초등학교 1~6학년

 

초등학생 나눔교육은 각 신청 학교 및 기관 교실에서 진행됩니다. 3학년까지의 저학년일 경우, 유아 나눔교육이 진행되는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에서도 교육이 가능합니다. 기관 당 한 학급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선택없이 나눔과 착한소비 총 2회 교육이 필수입니다. 교육의 지속성 때문이죠.

 

1회기 _나눔

1차시 나눔교육 모습입니다. 저학년인 경우 유아와 마찬가지로 다다의 의자 동화 동영상을 시청하며 나눔의 개념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 물론, 나눔 약속장도 쓰지요. 고학년일 경우엔 나와 주변사람들과의 그물코관계망을 인식 할 수 있는 그물코카드를 그려보고, 다양한 활동지를 통한 시끌벅적한 수업 현장이 벌어집니다.

 

연속적 교육을 위해 3일~7일 뒤에 착한소비교육으로 또 한번 만나기를 약속하며, 일주일 동안 내가 친구들과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적어봅니다. 서로가 증인(?)이 되어주기로 굳게 다짐하며 나눔수업을 마칩니다.

 

2회기 _착한소비

2차시 착한소비교육으로 두 번째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애니메이션 지구를 지켜라!를 시청하면서 나의 소비욕구가 지구 환경에 불러올 결과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쓰레기 섬이 괜히 생긴 게 아니겠지요? 인간들의 소비, 낭비가 만들어 낸 쓰레기로 아파하는 동물들의 사진을 보며 아이들의 얼굴도 찡그려집니다. 코에 포크가 박힌 거북이라니!! 아악, 많이 아프겠다!!! 쉬는 시간, 거북이의 모습을 보러 TV앞으로 아이들이 모여듭니다.

소비는 인간의 현대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행동입니다.

안할 수 없다면, 해를 끼치지 않는 착한소비를 해야겠죠? 우린 어떤 착한소비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 퀴즈를 통해 플라스틱 같이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것들이 썪거나 없어지는 시간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착한소비 실천 방법으로 공정무역 초콜렛을 사 먹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을 바르고, 자연훼손을 최대한 늦추는 재활용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조금은 낯선 단어들이 등장하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소비의 영역에 대해 생각해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고개를 끄덕끄덕~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이 말하고자 하는 나눔과 순환의 의미는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일상에서 너무 쉽게 지나치다 보니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뿐이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참여를 통해 일상의 지속적인 실천을 이끌어내는 나눔교육, 계속 멀리 퍼질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백지은 간사(Lilac)

유, 초등 나눔교육을 진행하며, 릴라씨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