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공지사항

[청소년] 1. 나눔 / 윤리적소비 교육

2018 청소년 나눔교육 이야기

나눔 / 윤리적소비 교육

아름다운가게 청소년 나눔교육은

청소년 시기에 함께 고민해야 할 공존과 나눔, 협동의 가치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나눔에 대한 재인식과 학습을 통하여 나눔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아름다운가게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더불어 일상의 작은 영역을 더 넓은 세계와 그물코적 관계로 연결하는 사고 확장의 교육이기도 합니다.

해당 과정은 순차별 심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주제 교육(인지)과 실천 교육(경험)이 함께 결합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주제 과정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 학습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학기 6~8회의 전체 과정 진행 / 학급 및 동아리)
앞으로 주제를 중심으로 포스팅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차 교육 주제 나눔

첫 번째 주제는 바로 '나눔'입니다. 아름다운가게가 지향하는 그물코와 되살림의 가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감의 의미를 인식하고 나눔과 공존의 의미를 다양한 활동과 접목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에 대해 알아봅니다. 또한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기능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함께 진행합니다.

수업에 앞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공간과 거리'를 허물어뜨리는 것입니다. 장소가 허락되는 한 최대한 서로를 마주 볼 수 있게 하여 상호 얼굴과 표정 변화에 반응할 수 있도록 물리적 심리적 공간과 거리를 허뭅니다. 서로가 서로의 시선 안에 머물러 다양한 의견을 개진 및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관계와 협동 중심의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합니다. 승패를 가르지 않고 활동을 통해 느낀 것을 정리하고 공유합니다. 함께한다는 의미의 보상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본격적인 나눔교육의 시작은 질문을 통해 시작됩니다. '나눔이란 무엇인지, 나눔을 왜 해야 하는지' 개별의 시선과 이해를 확인하며 상호 같고 다른 내용을 수렴해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눔이란 것이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형태가 아닌 그물코적 관계성 안에서 함께 공존하기 위한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행위임 함께 공감해봅니다.

나눔이란, 비단 사회적으로 성공한 같은 사람이나 특별한 희생정신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이만이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이미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일상적인 나눔, 어렵지 않은 나눔에 대한 사고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상의 내용을 함께 확인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일상적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치 장터활동'을 진행합니다. 함께 웃고 떠들며 어깨를 주무르고, 감정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나눔이란 참 쉬운 것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2차 교육 주제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 '지속 가능한 소비'로도 알려진 '윤리적 소비' 교육은 소비와 구매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세대를 충족시킬 수 있으면서 오늘날의 필요도 충족시킬 수 있는 관계적 소비 이해하며 그 실천 방식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누구나 소비를 하며 살아갑니다. 소비 자체만을 두고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죠. 다만 소비를 할 때 따라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파생되는 쓰레기 처리 문제뿐만이 아닌, 소비문화가 주는 여러 가지 물질적 정서적 피해 또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일상을 돌아보며 소비의 적정함은 어디까지인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공감 활동으로 '초콜릿 잇기 게임' 을 진행합니다. 한 줄로 서서 두 손가락만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공정무역 초콜릿을 전달합니다. 뒤 차례에 있는 친구도 자기가 먹고 싶은 양만큼을 떼어가죠. 내가 많이 먹고 싶다고 많은 양을 떼어가면 어찌 될까요? 아마 맨 뒤에 서 있는 친구는 먹을 것이 전혀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 우리가 전달한 것이 초콜릿이 아닌 유한자원이었다면 어땠을지, 그리고 뒤에 서 있는 내 친구들이 미래세대라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지 공감 활동 후 시사점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일상을 조금씩 바꿔가야 할까요?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살펴보면 곳곳에 실천 영역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살아가는 <노임펙트맨 프로젝트>를 친구들과 함께 발견하고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해봅니다.

다음 ‘2. 공정무역/세계시민’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