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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축제 2012 환경 보고서





슬로우워크(http://www.slowalk.co.kr/)에서는 다음과 같은 인포그라픽을 발표한 적 있습니다.
A4용지 1만장을 만들때 30년생 나무 한 그루가 소비된다는 내용입니다.
30년. 긴 세월 살았을 이 나무는 우리가 쓰는 종이로 바뀌어 마구마구 사용됩니다.
청계천축제와 아.지.매 연구소가 함께 주목한 것은 바로 이 ‘종이’였습니다.
전단의 사용량이라도 줄인다면 나무를 덜 소비해도 되지 않겠는가 하는 발상에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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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축제측에

1. 우선 종이는 재생용지를 사용해 주세요.
2. 재생종이를 사용하는 것 때문에 증가하는 제작비는 제작량을 줄이는 것으로 커버해 주세요.
3. 제작량을 줄이여주시면 아.지.매 연구소가 한정된 제작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4. 현장에서는 일회용 종이컵은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5. 스태프도 모두 개인 물병을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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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안했습니다.

단원들과 함께 다음과 같이 활동했습니다.

총 22명의 아지매연구소 단원 출동!





전단을 받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전단을 사용하고 필요 없으시면 봉사자에게 돌려주세요. 그러면 다시 사용하겠습니다.’라는 안내를 진행.





작품과 공연 소개는 기본 업무. 예쁜 물통도 휴대하고~ 축제 전단을 절약해서 나무를 구해보겠다고 열심입니다.!





재사용캠페인도 공격적으로 진행! 저희가 활동한 기간동안 페이스북 아름다운가게 페이지에 친구 맺기가 급증했었죠.




‘지구를 지키는 기증’이라는 댓글 참여자를 확대하려고 시민들의 ��마트 폰에서 직접 검색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1. 축제 전단의 제작 부수를 50% 절감. 20만장 제작 예정에서 10만장으로 줄이는데 성공
2. 전단 재사용에 참여한 시민은 총 1202명!
3. 재사용캠페인에 서명으로 참여한 시민 306명
4. 현장 기증 참여자 9명
5. 페이스북 ‘좋아요’캠페인 67명 참여






전단지의 제작량 절감으로 아.지.매 연구소는 30년생 나무 10그루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이도 재생용지였기 때문에 새로 나무를 소비하지 않았으니 10그루 추가!
기증 서명 참여자와 현장 기증 참여자라는 소중한 재사용운동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서울문화재단에서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아름다운가게와 결합하여
축제에서의 친환경 운동 전개를 약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 행사들이건 작은 행사건 아름다운가게의 공동 참여 기회가 확대된 것이죠.
기획단계부터 차근 차근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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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부터 9월 1일 사이에는 홍대입구에서 진행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도 참여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