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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재)아름다운가게, '2020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신청·접수 시작

[사진설명: 2020 아름다운가게 정기수익나눔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홍보 포스터]

■ 매장 수익금, 지역사회 취약계층 품으로… 올해 총 20억원 규모 지원

■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통해 18년간 총 240억원의 수익 나눔 실천

■ 5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 가능…. 7월 선정 결과 발표

# 지난해 주부 A씨는 LH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로 선정되고도 이사를 망설였다. 월 200만원의 소득으로는 희귀난치병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치료비와 아파트 보증금을 모두 충당할 수 없었기 때문.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매번 아이를 업고 오르내리는 A씨의 상황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에 접수되었고, A씨는 500만원의 자립지원금의 도움을 얻어 임대아파트에 입주했다.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하 아름다운가게)가 ‘2020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통해 총 20억원 가량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공익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재사용나눔가게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과 공익단체로 △저소득 가구의 생활을 지원하는 기초생활지원사업 △ 사회경제적 취약 가구의 의료/교육/주거 영역에 대한 자립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특정 테마로 기획된 지역테마기획사업을 진행한다.

개인은 기초생활지원비 최대 120만원, 자립지원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단체에는 공익활동지원비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복지전문가로 구성된 수익나눔위원회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광주, 대전, 부산 등 총 21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웹사이트(nanum.beautifulsto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7월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별도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8월부터 접수를 받는다.

(재)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통해 개인 1만3천여명과 단체 1700여곳에 총 240억원의 수익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고, 올해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