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가 UPS코리아와 함께 저소득층 유아들에게 ‘착한 소비’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착한 소비’교육이란 아이들이 재사용, 기증 활동에 동참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으로써 아직 소비 습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유·아동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 배정 문제로 인해, 지자체 지원이 취약한 어린이집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진행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학습을 병행하였으며 워크북(유ㆍ초등생 워크북 및 교사매뉴얼 5,000부)도 직접 개발했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실제로 교육을 이어나갈 어린이집 실무자에게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포함 전국 4~7세 영유아 및 교육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 기관 당 20명씩, 총 400명의 어린이집 유아, 20명의 어린이집 실무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의 기간 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100명의 유ㆍ초등 교육 관련 실무자 세미나를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에서 받는다. 신청비는 무료이며(착한소비 교재 제공)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6일까지다. 참여기관은 심사를 거쳐 선발한 후,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이동환 상임이사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착한 소비 교육은 국내에서 아직 미비한 편이라 아름다운가게의 책임감이 남다르다”면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준 UPS측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UPS는 올해 4년째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1,820달러(한화 약 1억 1천 3백만 원)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올해는 특별히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UPS 임직원과 함께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