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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름다운가게, 국내 최초 재활용디자인 전문매장 개점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 재활용디자인 브랜드인 ‘에코파티 메아리’가 오는 25일 서울 인사동에 국내 첫 재활용디자인 전문매장을 개점한다.

 

<아름다운가게>의 제99호 매장으로 문을 열게 되는 ‘에코파티메아리’ 인사동 매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이 매장 개설비 전액을 기부해 문을 열게 됐다.

 

이번에 개점하는 재활용디자인 전문매장은 ‘에코파티메아리’와 국내 재활용, 친환경 디자이너들이 만든 다양한 재활용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체험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매장 개점행사는 사회적기업인 ‘노리단’의 축하공연과 배우 이선균, 영화배우 엄태웅, 박용우 씨 등 유명연예인들이 기증한 옷으로 만든 재활용디자인 가방 경매 등 재미있는 볼거리도 마련된다.

 

‘에코파티메아리’는 이번 직영매장 개점을 계기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녹색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다양한 재활용소재를 폭넓게 이용하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재활용디자인 제품이 일반상품을 대체해가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제조와 판매 부문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에코파티메아리’가 생산하는 제품들은 서울시내 4개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여 생산하고 있다. 원재료의 세탁, 재단 및 재봉 등의 일거리를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어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지역자활센터에 약 2,500만원의 임금지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더불어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일자리를 비롯한 취약계층 고용을 확대해 나가고, 청년실업계층 중 관련분야 전공자나 경력자들이 창업을 하거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작가 네트워킹 사업도 펼쳐가고 있다.

 

최근 ‘에코파티메아리’가 만드는 재활용디자인 제품이 지난 2월 10일 시작된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데스티네이션:서울’ 전시에 선정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파티 메아리‘의 이번 전시 참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재활용제품의 품질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인 재활용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 이번 개점하는 ‘에코파티 메아리‘의 인사동 매장에서 이 상품들도 전시 판매한다.

 

<아름다운가게> 재활용디자인 사업부 송기호 국장은 “재활용디자인 산업은 지속가능한 신성장 사업이면서 동시에 녹색성장의 성공모델로도 꼽힌다”고 말하고, “앞으로 ‘에코파티메아리’는 기업 및 정부와 폭넓게 협력하면서 디자인경쟁력을 강화해 재활용디자인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점하는 매장의 실내디자인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미술그룹 ‘플라잉시티’가 참여해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고 LED조명 채용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설계되어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2009년 2월 23일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