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2014년 5월 온라인 기증사연 모음

 
 

 
[이현주]
이번 세월호참사를 보면서 아무것도 못했던 저이기에 기부라도 하면 좋을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김형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라앉은 마음을 기증으로나마 조금 위안삼고 싶네요. 대부분 새옷이거나 깨끗하게 입은 옷 입니다. 좋은 일에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최대우]
세월호를 보며 작은거라도 나누며 살자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최원서]
회사에서 공연을 위해 준비한 새 옷입니다. 안타깝게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공연이 취소되어 더 필요한 이웃분들과 나누고자 기증합니다.

[김희수]
간소하게 필요한것만 적게 가지고 살기 실천  

[조희영]
살이 쪄서 못입는 옷들이 꽤 있었는데, 빼면 입어야지, 빼면 입어야지 했었어요. 근데, 몸의 살보다 내 마음에 끼기 시작한 마음의 기름진 살부터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름진 마음도 조금씩 담백해 지겠지요?

[연윤경]
서울에 가면 아름다운가게에서 옷을 사기도 하는데, 많은 것들이 쉽게 버려지고 소비되는 사회에서 아껴쓰고 바꿔쓰는 것은 정말 좋은 사회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거의 입지 않고 옷장속에만 있던 옷들을 정리하면서 이왕이면 좋은 곳에 쓰여지길 바랍니다.

[최형준]
옷이란 것이 ‘니즈’가 아닌 ‘원츠’로 구매를 한다죠. 어느날 문득 옷장 속을 보니 새옷, 한두번 입은 옷, 자주는 입었지만 어느새 방치해 둔 옷 등 누군가에게는 당장 필요할 지도 모를 옷들이 꽤 되네요. 어둠속에 갇혀 있느니, 혹시라도 이 옷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이 되도록 이 녀석들을 이제 놓아주려고 합니다.

[김기현]
법정 스님의 처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게 이치란 생각이 들고 저도 가진것, 배운것이 없어도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류진화]
두번째 기증입니다. 이번에도 사놓고 쓰지않는 것들을 기증합니다. 물건을 정리하면서 제 소비습관도 되돌아보게 되었고, 쌓아놓고 쓰지않은걸 좋은곳에 쓰게되니 좋습니다.

[이하나]
결혼 1주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어요. 신혼 살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1년이 지나보니 안쓰는 물건이 있어 기증합니다.

[최영하]
결혼으로 인한 새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을만 하지만 사이즈가 더이상 맞지 않는 옷, 2년 넘게 손이 가지 않던 옷들을 정리해서 필요한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최은빈]
아기를 낳고 나눔과 기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요즘, 옷정리를 하다가 작은 것 부터 실천해보자는 생각이 문득들어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저희 딸에게 나눔의 기쁨과 사랑을 알려주고 싶어요^^

[허정원]
결혼한지 4년 만에 아기가 태어났어요. 우리 수하가 태어난지 6개월인데 아기가 태어나고 나니 아이를 위해 좀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엄마인 제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사놓고 입지 않았지만 품질좋은 옷들을 기증해서 필요한 분들이 요긴하게 쓰셨으면 좋겠어요.

[김민정]
TV프로그램에 나오는 프랑스인 파비앙씨의 모습을 보고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랄게요.

[박민수]
두면 고물, 나누면 보물.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

[이미숙]
6년 이라는 오랜 기다림 뒤에 얻은 딸이 생후 6개월 부터 22개월인 지금까지 썼어요. 중고로 팔까 고민하다가 딸아이가 처음으로 저 식탁의자에 앉아서 이유식을 한수저씩 받아 먹던 모습이 떠올라서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서 기증합니다.

[유수정]
힘든시기에 많은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어려운 시간이 지나고나니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들의 뜻을 이어 저 역시 나눔을 실펀하고자 이렇게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은율]
백혈병 치료 받는동안 사람들에게 받은 선물이 많아요. 다 입지도 신지도 못했던것들이 참 많네요. 몇년전에도 아름다운가게에 새 인형들 기부했던게 기억이나서 이렇게 다시 한번 좋은일에 동참하고 싶어 기증합니다. 
저는 이제 건강해졌고 아플 때 받았던 선물이 힘이 되었던 것을 떠올리면서, 누군가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보냅니다.

[모원]
뱃속의 아가와 함께하는 정말 뜻깊은 첫 기부입니다.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서도 계속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경]
버리긴 아깝고 이런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한번 해 보네요. 조금 설레요^^

[강영구]
첫 면접 때 입었던 정장, 우리아기의 예쁜 모습이 담겼던 옷들을 기부합니다.

[이하니]
저희는 아름다운 가게 크리에이터즈 1기 아우라팀입니다! 저희 팀 이름인 아우라는 ‘아름다운 우리 나눔’이라는 뜻이예요 팀 이름처럼, 또 아름다운 가게에서 추구하는 나눔의 의미처럼 나눔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싶어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한달 반정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여러 분들에게 기증을 받았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어요. 그리고 의미와 추억이 깊은 물건들도 모아졌답니다^^
이번을 계기로 처음 기증하신 분들, 그리고 저희 아우라도 아가에 더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나눔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느낌아니까~

[이상수]
여성슈즈를 취급하는 업체인데, 곧 이사갑니다. 그동안 모여있는 재고들이 좋을 일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권효정]
여성화 쇼핑몰 운영할 때 사두었던 신발이에요~ 다들 깨끗한 상품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정수진]
가방, 잡화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샘플들이 남아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과 나눠 쓰고 싶습니다.

[장애리]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대학생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부모님을 그리워하면서, 부모님이 쓰시던 가구를 이사하면서도 버리지 못하고 품고 있었어요. 검소하게 사시다가 큰 맘 먹고 구입하신 고급가구들을 버리는게 부모님에게 죄를 짓는것 같기도 해서요. 
후에 저는 결혼을 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었지요. 외롭게 커서 가족이 시끌벅적하게 사는 것이 오랜 꿈이였기에 연이어 아이 셋을 낳고 지금 6살, 4살, 3살, 모두 남자아이랍니다^^
헌데 제가 살림에 서툴러서 육아용품을 살 때, 딱 알맞은 양을 사지 못하고 남을 만큼 많이 사서 제 때 활용하지 못한 용품이 많아요. 좋은 물건을 좋은 기회에,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아름다운가게에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2014년 5월의 기증사연 총 3,692의 사연 27건의 사연을 소개해드렸습니다.

5월의 기증사연은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누거나,
 결혼과 출산을 맞이하며 물품을 보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신 분들은 묵은 먼지 털어내고
나눔이 필요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로 보내주세요 :~)

기증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클릭하시면 기증신청페이지로 넘어갑니다.기증문의는 157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