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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내 최대 벼룩시장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3월 28일 개장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와 <서울시>가 함께 주최하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가 오는 3월 28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개장한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지난 2004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정기 벼룩시장으로 <서울시>가 6년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3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앞)에서 개최된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시민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헌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고, 수익금이 생기면 이 중 10% 이상을 <아름다운가게>로 기부하는 행사다. 참가한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물건을 아껴 쓰고 함께 쓰는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수익이 생기며 이를 기부함으로써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기여하게 된다. 올해의 기부금 수익은 전액 해의 빈곤계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장한 이래 매년 서울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04년 이후 지금까지 뚝섬 아름다우난눔장터를 다녀간 시민들은 총 133만 명에 이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도 총 1억4,600만원에 달한다. 이 기부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해외 어린이 노동자, 소년소녀가장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됐다.

최근에는 특히 어린이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에 나서는 ‘어린이 장터’는 쓰다가 쉽게 버리는 물건의 소중함을 새로이 깨닫고, 경제관념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주5일 수업이 정착되어감에 따라 부모의 손을 잡고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고, 학교에서 단체로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2008 아름다운나눔장터의 개장식은 오는 3월 28일 12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개장 기념식 진행은 ‘양심추적의 바른생활 사나이’ 배우 최재원 씨가 맡았다.

이날은 개장일을 기념한 이벤트와 행사들이 가득하다. 우선 ‘어린이 장터’, ‘일반인 장터’외에도 ‘공무원 장터’를 마련했다. ‘공무원 장터’는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판매에 나서며, 국가보훈처 홍보대사 양미경 씨의 겨울반코트(시가 60여 만원)와 김양 국가보훈처장의 김구 선생 휘호 등도 ‘명사기증품 깜짝 이벤트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무원 장터’의 기부금은 국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환경미술가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환경부의 기후변화홍보관,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기, 대안 생리대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 장돌뱅이(판매 참가자)로 참여하고자 할 때는, 어린이의 경우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하고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게 되며, 일반인은 현장에서도 접수를 해도 된다. 구매는 누구나 가능하지만 장터에 입장할 때 입장료 대신 사용하던 헌 물건 1개를 기증하면 된다.

<2009년 3월 23일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