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과 놀이시설을 즐기며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퍼네이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퍼네이션(funation)이란 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결합한 말로, 즐거움을 느끼며 나눔 활동을 하는 것으로 새로움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맞물리면서 일상 속 쉽게 실천하는 기부형태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 변화를 이끌어내고,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는 무더운 날씨 속에 알뜰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다양한 퍼네이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서울랜드와 함께 9월30일까지 할인 티켓 행사를 진행한다.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5천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누구나 영수증을 서울랜드로 가져가면 자유이용권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 1장으로 4명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시 제출하면 된다. 또한 8월 첫째주와 둘째주(1,2,8,9일) 주말 동안에는 움직이는 가게가 펼치는 야외바자회도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무더위를 피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친환경 아이콘 티셔츠 그리기, 별밤에 아름다운 풍등 날리기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야외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자녀를 둔 가족들을 위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상영작 티켓을 증정하는 ‘영상나눔 이벤트’도 8월13일까지 아름다운가게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관련 각종 물품(책, VHS, DVD 등)을 기증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8월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상영작 티켓 1매씩을 증정한다. 어린이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나눔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해 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퍼네이션 이벤트도 8월말까지 열린다. 1만회 공연을 돌파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난타’는 7,8월 2달 동안 ‘Cooooool Biz’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무더위에 필요없는 넥타이, 의류 등을 공연장에 갖고 와 기증하면 티켓 30%를 할인받는 행사로 난타 강남, 강북 전용극장 다 해당된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거나 공연을 즐기면서도 누구나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퍼네이션”이라며 “알뜰하게 할인혜택 및 무료 행사를 즐기면서 나눔에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9년 7월 28일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