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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CCTV를 지원하는 아이디스와 아이정보기술




 

기부 [寄附]
[명사]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


기부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돈이나 물건 등을 대가없이 내놓는 것이다. 그 전제에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한다라는 것이 깔려있다. 내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에도 남을 돕는 행위는 있어왔지만 요즘처럼 급격하게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기부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하고 만들어져 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재능기부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대가없이 다른 이들을 돕는데 사용하는 것인데 현물 대신에 재능을 기부하여 자신의 하고 있는 일의 특성도 살리고 보람도 느낄 수 있으니 1석 2조의 맞춤 기부라고 할 수 있다.

여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십분 살려 재능기부한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영상보안 전문기업 '아이디스'와 전문 시공사 '아이정보기술'이다. 아이정보기술의 김대철 대표가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를 하던 중에 보다 새로운 방식의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하셨고 이에 아이디스가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아이디스와 아이정보기술이 가지고 있는 영상보안 시스템을 설치, 기부하는 방식으로 아름다운가게에서 이 시스템이 필요한 곳을 찾으면 아이디스는 제품을 제공하고 아이정보기술은 제품을 설치하였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과연 이러한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을까 고민도 하였지만 조사결과 복지관이나 센터 같은 곳들은 안전사고나 도난사고가 발생하여도 비용때문에 설치를 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였다.

그래서 2008년 시작하여 2010년 12월까지 총 18곳에 CCTV가 설치 되었고 꾸준한 A/S도 병행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한 두 사람으로 시작된 일이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직원들도 관심을 갖고 휴일을 반납하면서까지 설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였다.  크든 작든 규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대가없이 줄 수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눔의 시작이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