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2013 사회적기업 창업전문과정 “사회적기업가정신 워크샵” 후기

 






지난 주말, 사회적기업센터에서는 “2013 사회적기업 창업전문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가정신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장소는 도봉산 입구에 자리 잡은 도봉숲속마을!

10시에 시작되는 일정에 맞춰 아침 9시부터 교육장과 접수처를 세팅하고 다과를 준비했습니다.



 


본격적인 1박2일 워크샵을 진행하기 전에 워밍업 프로그램으로 MBTI Test를 해보았어요.

잘 아시다시피 MBTI Test는 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이라는 네 가지 기준으로
사람의 성향을 측정하는 도구이지요!

총 16가지의 타입 중 세상을 바꾸는 예비 사회적기업가 여러분들의 성향은 어느 쪽에 해당되었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난 뒤 워크샵의 메인 프로그램인 사회문제 발견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통 ‘사회문제’라는 단어를 들으면 막연히 거대한 하나의 카테고리(빈곤/기후변화 등)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를 좀 더 구체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일상 속 불편한 점’에 대한 질문을 먼저 던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재화와 서비스를 기획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협동조합 붐의 영향 덕분인지 의료협동조합, 택시협동조합 등의 아이디어들이 주를 이루었답니다!

 



저녁 7시부터는 “함께일하는세상” 이철종 대표의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철종 대표가 말하는 사회적기업가가 갖추어야 할 6가지 덕목은 지구력, 자원동원능력, 균형, 진정성, 도전, 준비성이었어요.

함께일하는세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로 인한 깨달음도 들을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생들 간 네트워크 및 팀 빌딩 시간을 끝으로 첫날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

KAIST 장대철 교수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이해라는 과목이 수강생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영과 예술, 결혼과 경영을 접목시킨 재미있는 스피치로 수강생들의 호응이 가장 컸던 시간이었어요!

사회적기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았던 시간.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수강생 여러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어요!

이 강의를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이틀에 걸친 워크샵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림담집 교육 때마다 늘 조금은 서먹한 수강생 여러분들의 분위기가 못내 안타까웠는데,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많이들 친해지신 것 같아 기뻤습니다.

정장공유서비스로 유명한 “열린옷장”의 창업팀도 이런 교육이 계기가 되어 사회적기업을 설립할 수 있었다고 하죠?

저희 센터 역시 아름다운 사회적기업가들의 만남이 실제 사회적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7월 10일 교육 마지막 날에는 팀별 사업계획서 발표와 모의투자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때도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 정리 : 사회적기업센터 인턴 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