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2012년 4월의 온라인 기증사연



강현주님
단순하게 살기위한 첫 단계로 그릇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서 싸아놓기만 했던 그릇들이 꽤 많네요..  필요하신분들께 가서 유용하게 쓰인다면 물건들에게도 좋은 일이라 생각되서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남아있으면 그저 집안의 한쪽을 차지하는 짐일뿐인데, 그릇에게도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일이라 생각됩  니다.  좋은일하시는 분들 많은데, 전 이렇게 부끄럽게 그분들의 일손을 빌어 저의 살림을 단순화시키게 되서 죄송  하네요.  그래도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이니 생산적인 기증이라고 생각하며 저를 위로해봅니다.  꼼꼼히 잘 싸서 보내겠습니다. 봉사하시는 아름다운 가게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김길향님
얼마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작성했던 버킷리스트를 펼쳐보니 제가 ‘옷 기증하기’를 써놓았더군요.  그걸 보면서 그동안 학교 다니느라 이리저리 놀러다니느라 너무 주변의 이웃들에 관심이 없었지 않았나 싶  었어요.  그래서! 오늘 제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를 이루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기증을 신청합니다*^0^*


배미현님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해마다 계절옷들을 정리하다보면 낡아 입지 못하  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쑥쑥 자라 옷이 작아지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준것에 감사합니다.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내가 우리 아이에게 주는 사랑 어려운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로나마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배효선님
아기가 태어난 후 기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꼈습니다. 헌 옷을 고물상에 팔아서 용돈벌이 하지말고 아름 다운가게에 기증해서 꼭 필요한 사람이 썼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증하고자 합니다.


서옥진님
저희는 MBC 에브리원의 무한걸스 방송 제작팀입니다. 무한걸스 멤버들이 방송 촬영 중 사용했던 교과서 및   참고서입니다. 도서 상태가 양호하여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증합니다.


서종윤님
생일을 맞아 방 정리를 했습니다.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괜히 이것저것 사 넣은 물건들, 추억을 기념한다는 핑계로 꽁꽁 안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물건들 등등 쓰기 보다는 보는 즐거움에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들, 모아보았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들만 정리했는데도 여덟 박스나 되는 양이 나왔어요.  문 앞에 박스를 내놓고보니, 저의 업보같이 보이더군요, 과욕으로 쌓아올린 업보. 항상 저만한 돌덩어리들을 등에 이고 살았으니 이 방구석에서 마음 편하게 느낄래야 느낄 수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채우기 보다는 비울 공간을 먼저 생각하고, 사서 모으기 보다는 나누는, 폐쇄적이기 보다는 개방적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 부디 제 기증품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이롭게 쓰이기를 바라며, 세상과 교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아름다운 가게에 감사드립니다.


성화진님
지난해 사연있는 옷들을 기부하고 나서 제 마음이 항상 따스했습니다.   다시한번 옷장 정리를 하면서 옷들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유행이 조금 지난 옷들이지만 새언니가 만들어준 코트, 신랑과 연애할때 열심히 입고 나갔던 코트 등 옷장속에 추억으로 남기기엔 좀 아쉬워 보내드립니다. 세탁을 한 옷들이라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될거예요..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아름다운가게 사랑합니다.


신지현님
안녕하세요? 수년전 우연히 아름다운가게를 길에서 보고 들어가 저렴한 가격에 몇가지를 구입하였었는데요.  그후 몇년간 주변에 없어서 인지 잊고 있다가 우연히 책을 보고,,, 몇년동안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게 참…..필요없는 욕심이고…그 물건을 관리할 공간과 그밖의 노력이 드는데도 궂이   그   사용하지 않는물건들을 가지고 있는다는건 아니라는걸 다시 느끼고…즉시 실행에 옮깁니다.  집에 넘쳐나는 그릇들…몇년간 사용하지 않는 가방들…나에게 없어도 되지만 누군가의 집에서   잘 사용하게 된다면..정말 좋을것같아요. 늘 채우기만 하는 사람의 욕심…채우기만한다고 행복은  채워지지 않는것같아요. 때로는 비워주는것이…더욱 여유를 주고…행복을 주는것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수경님
도서중 “수줍은 배낭”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작품 시집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주성연님
이번에도 다섯집이 모여서 함께 물품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책을 모았네요. 상자 크기가 좀 들쭉날쭉해서 상자 갯수 자체로는 15개인데, 작은 상자들도 있고 해서 사과상자 기준으로 하면 12상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채나영님
결혼하면서 …  기념일마다   기증하기로 했어요 ~~~ 신랑 생일이에요 ….. ^^


최미나님
제가 즐겨 입던 정장류 자켓 및 블라우스 류입니다. 오래되긴 했으나 버리긴 아깝고 저는 싫증이 나서 입기  는 싫고..  누구를 주고 싶으나 적당한 사람이 떠오르지는 않고…버리지 못하고 몇해를 묵히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동네 세탁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가 앞에 있는 아주머니가 핸드폰으로 ‘아름다운 가게 옷 보내기’ 일  정을 체크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 아름다운 가게에서 나누면 되겠구나 생각이 됬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수거를 해주신다 하니 더욱 좋네요  비록 좋은 것들은 아니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소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세희님
특별한 의미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작은 선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에서 저도 지혜와 사랑을 배워갑니다^^ 


함연희님
3년전에 아이들과 함께 뚝섬아름다운장터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누고 함께하는 기쁨을   알려주고자 참석했는데 몇몇 전문(?) 장사꾼같은 어른들땜에 오히려 아이들이 상처를 받았더랬습니다. 이제는   중2, 중1이 된 아이들에게 물건을 신중히 구입하고 소중히 써야하는 이유를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알려주고   싶어서 다시 기증이라는 방법으로 아름다운 가게의 원래의 취지에 동참하고자합니다. 의류는 한두번밖에 입  지 않거나 아이들이 커버려서 입지못하게 된 옷들을 깨끗이 세탁했습니다. 모쪼록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누군  가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 기증도 습관이 되면 자꾸 중독이 되어 집안을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답니다.

늘 고마운 기증천사님들! 여러분이 계시기에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집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증문의 및 접수 : 157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