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11월의 기증사연 (11.01~11.15)





김도영님
이사를 하면서 정리하게된 옷들..!  제겐 커서 한번도 입지않았던 옷도 있고,  작아져 입지 못하게된 옷들을 정리하니 43벌이나 되네요!   좋은 분들이 가져가셔서 유용하게 입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가지기 : 좋은 마음으로 나누는 좋은 뜻


김유경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촬영시 착화했던 신발이 있어서 기증하고 싶습니다.  물론 새것은 아니지만 신고 활동한것이 아니라 촬영시 잠깐 잠깐 신던것이라 깨끗한 신발이 많습니다.  의류나 다른 소품은 거의 없고 신발이 대부분 입니다.  좋은일에 참여하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해 봅니다..^^
아기지기 : 다음엔 쇼핑몰 주소도 남겨주세요. ^^


김수연님
제 아이를 위해 준비하고 사용했던 물건들, 언제 둘째가 생길지 장담할수 없어 고민하면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려고 했는데 처음인지라 망설이다가 이제사 신청을 합니다. 둘째가 생기면 아름다운 가게에서 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봐야겠네요~
아가지기 : 곧 둘째도 생기길 기도드려요~ :)


노혜림님
제가 어릴때 보던 책을들 기증학고싶습니다.  비록 세상에 나온지 20여년이 지난 책들이지만, 아이들이 읽고 꿈을 키울수 있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어딘가에서 책을 읽고싶어하는 아이들이 책장에서 낡아가는 제 책을 가치있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아가지기 : 와~ 오래된 책 속에 추억이 쌓였네요. 아름다운가게를 찾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


김진선님
우연히 알게된 아름다운가게에서 유용한 물건을 몇가지 저렴하게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도 기부해야지 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번에 겨울 준비로 옷장정리를 하면서, 버리기에는 아까운 입지 않는 옷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유용하게 잘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아가지기 : 첫 기증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김호석님
복지기관을 방문하여 기증하려했으나,  기증자와 수혜자 간의 실질적인 수요(성별, 신체치수 등 을 고려)가  생각했던것 보다 현실적인 차이가 있어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준것은 잊어버리고 받은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늘 그렇지 못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지기 : 준 것은 잊어버리고 받은 것을 기억하는 사람 :) 저희도 받은 것을 기억할께요.


김선정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자컵들입니다~ 물레를 사용하여 만들기는 하였으나, 이제 배우는 친구들이 만든 것  들이라~ 작품의 상태가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컵으로의 사용은 충분히 가능한 컵들입니다~ ^^* 손맛도 제법 나고요~^^;;  이런 컵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를 하실 수 있다면~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좀 어설프기는하나  아이들의 정성이기에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직접가져다 드리려 했으나~ 여럿 학생이 같이 움직여야하기에, 쉽지않아서~ 수거를 부탁드려봅니다~~^^;;  연락 한 번 주세요~ 감사합니다~^^;;
아가지기 : 그렇게 귀하다는 핸드메이드네요. ^^


최정현님
4개월된 아기를 둔 엄마 입니다   아기를 위해 중고로 구매하게된 아기침대 .. 저희 아기가 침대를 싫어 해서 첫 한달 사용하고 방치해 두었습니다   다시 중고로 되팔기 보다 우리 아가를 위해서도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기부 합니다.   아기 덕분에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저를 천사로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쑥쓰러운 이야기 이지만 기부하는건 처음 이네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쁜 아기가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가지기 :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합니다.


강금란님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활동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기억들로 저에겐 특별한 곳이기도 하구요,, 좋은일해서 이웃이 기쁠수 있다면 행복할것같습니다!!^^
아가지기 : 활동천사…아니 기증천사님 감사합니다.


홍세은님
아끼고 아껴서 떼어내지 못하던 옷들을 과감하게 제 손에서 떼어냅니다.  아낀다고 그 옷이나 물건을 쓰는 것도 아니면서 가지고 있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내어 과감히 보냅니다.
아가지기 : 내 품 안의 자식이 아니듯 내 물건도 영원히 내 물건이 아닌 것 같아요 ;)


신진경님
저는 대흥중학교 교사입니다. 며칠 전 저희학교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는데요.. 장터에서 팔고 남은 물건들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자 합니다. 작년에도 기증을 했었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작은 나눔의 시작이었으면 합니다 ^^
아가지기 : 멋진 선생님과 제자들~ 


김성아님
이사를 하면서 짐정리를 하게됐습니다..아끼는 옷이지만 좀 유행이 지나 안입었던 옷들이 많네요..모두 다 세탁이 된 상태로 보관했던터라 상태 양호하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합니다.
아가지기 : 이사 준비 잘 하시고요! 또 아름다운가게 찾아주세요~


전정심님
서울시 미아동에 살았었는데요.  가게를 종종 이용했습니다.  사기도 하고 기증도 하고.  남들은 필요없어도 저는 필요한 것들이 많더군요.  제 의류도 그렇게 쓰임새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남에도 가게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조만간 해남에서 가게를 방문할 날을 기다리면서……
아가지기 : 해남의 아름다운가게라….이름만 들어도 설레내요. 열심히 노력해서 곧 해남에서도 아름다운가게를 만날 수 있도록 할께요.


임수빈님
할머니께 자녀분들이 사드린 옷이 대부분이데, 거의 백화점에서 구입한 좋은 옷이예요. 지금은 할머니께서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거의 장농에서 자는 옷들이라 이 추운 겨울 다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길 바래서 신청합니다.
아가지기 : 할머니, 고맙습니다. 어서 쾌차하세요.


김영희님
딸아이가 이번에 수시로 대학 합격했어요. 아이가 어릴 때 입던 옷이나 장난감 책 잡화 등을 기증하고 싶어  요. 아주 큰 토끼 인형과 곰돌이 인형(5세 아이 정도 크기)도 있으니 수거통을 넉넉한 것으로 가져와 주세  요.   시간은 17일 목요일 11시-2시 사이에 와 주세요. 아파트지만 내 놓으면 사람들이 가져갈 수도 있는 물건들  이니 제가 있을 때 와 주세요
아가지기 : 와!!!!! 축하드려요!!!! 수시합격기념 기증이라니. 너무 멋지세요.


조슬기님
여러번의 이사를 다니며 이사 때마다 짐을 꾸리며 나름 절약한다고 실천한 삶 속에서 욕심을 봅니다.  소비가 미덕이고 사치가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시대지만  기증하면서 그나마 일상에 대한 반성의 계기로 삼게 됩니다.  여러 곳에 여러번 기증하면서 기증하는 물건보다 제 맘의 기쁨이 두 배 세 배 커지는 경험을 합니다.  아이들의 옷과 사두고 입지 않은 옷가지들 신발들을 꾸리며  소박한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되길 바래봅니다.  아홉살 아름다운가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가지기 : 소박한 즐거움과 기쁨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가게~


김수정님
여태까지는 내 것 챙기기에만 급급하게 살아왔던 것같아요. 입지도 않고 쌓여가는 옷들을 보니 참 제 욕심  이 부끄러웠어요  어렵게 얻은 딸 아이가 조금씩 커감에 따라 자식에게 (또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모습의 부모가 되고싶었습니다  제 기부가 보잘 것 없지만 아주 작은 것부터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려 노력하  는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아가지기 : 이미 좋은 엄마이신걸요. 가족 모두 행복하세요. ^^


오정애님
애들아빠의 갑작스런 운명으로 정리한옷과 아아들옷입니다.  애아빠의옷은 다른사람과의 나눔이 보람될것 같아서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좋은데 사용하여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아가지기 :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슬프셨을까요? 그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가족의 마음과 뜻 잘 받을께요. 고맙습니다.


김소영님
예전에 일을 하고 남은 물품입니다. 임신으로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처분을 하려다가 그 보다는 좋  은 일에 쓰는게 좋을거 같아서 기증합니다. 예전에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합니다. 수거전에 연락부탁드립니다. 직접 갖다 드리면 좋겠지만 제가 임신8개월로 몸이 무거워서   직접 가져다 드리지 못하네요. ^^;;;;     *앞치마   :사은품으로 나눠주던 앞치마인데 로고같은건 새겨져있지 않고 그림만 있는데 반응이 좋았던 상품이었습니  다.     *목쿠션  :쿠션에 밴드가 있어서 운전석이나 목받침이 있는 사무용 의자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는 쿠션입니다.
아기지기 : 선생님의 세심함에 완전 감동하였습니당 @..@



11월에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사연으로 기증을 신청해주셨습니다.
나눈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약간의 욕심과 소유욕을 버린다면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
나눔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두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기증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기증문의 및 신청은 1577-1113 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