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취직해서 온 가족이 함께 이사가요








경남 마산의 한 아파트를 방문하니 딸과 어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딸이 서울에 취직이 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내일 이사를 간다며 옷, 가방, 책이랑 주방소품을 잘 포장해 전달해주셨어요.
무려 20상자 가량의 물품을 기증해주셨답니다.

“너무 축하드립니다. 요즘 지방에서 정말 취직하기 힘든데…
서울로 가족과 함께 이사하시니 든든하겠어요”

“원하던 직장에 딸이 취직도 되고, 혼자 낯선 곳에서 힘들고 외롭지 않도록
가족이 이렇게 함께 이사를 가게 되니 행복해요.”라며
어머니가 뿌듯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딸이 이사가기 전에 꼭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다 쓸만한 물건들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맑게 미소짓는 어머니와 딸의 배웅을 받으며 이사짐을 싣고 돌아왔습니다.

되살림터에 와서 상자를 풀어보니 너무나 깨끗하게 종류별로 옷을 잘 분류해 손질해놓으셨고,
책도 종류별로 체크가 되어있었습니다.

기증된 물품에서 그 분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소중히 전달해 주신 물품을 함부로 대할 수 없겠죠.
매장에서도 꼭 필요한 분들이 구매를 하고…
또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아 그래서
우리는 아름다운가게 인가봅니다.

다시한번 기증천사님께 감사드리며

그분들의 낯선 서울생활이 행복하기를 기대해봅니다.

기증문의 1577-1113
온라인 기증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