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공지사항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나눔교육-첫번째 이야기

2012년도부터 UPS Korea의 후원으로 서울, 수도권 지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나눔교육 중 하나의 주제인 환경으로 교육 프로그램 “이산화탄소에 지친 지구를 지켜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게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아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4월 30일, 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나눔교육과 환경교육에 대한 TOT(Training of Trainee)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순서는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 소개 및 실습 그리고 PLA기법에 따른 환경교육 실습, 수업설계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참가자 소개와 함께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풀기위해 Ice Breaking 활동으로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모든 분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눔은 무엇일까요? 포스트잇에 최근에 내가 나누었던 것들에 대해 적어보고 다함께 공유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 안에서 나눔을 쉽게 발견합니다. 음식, 물건을 나누거나 시간을 나누어 자원 봉사를 했던 경험 등 나눔은 참 다양합니다.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은  ‘Sharing’, 공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관계성을 인식하고 공존을 위한 균형을 이루기 위한 이 공유 방법을 찾아내는 일련의 과정이 바로 나눔교육입니다.
실제 수업에서와 같이  ‘그물코 활동’을 통해 관계성을 인식해 보고 ‘가치장터 활동’을 통해 생활 속 나눔 활동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이 활동들은 나눔교육을 설계하는 PLA기법에 따라 진행됩니다. PLA기법은 참여 교육 활동기법으로 학습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문제를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보며 스스로 해결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환경 교육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 참여도가 낮은 편이에요. 아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 지역아동센터 교사분의 고민은 교육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고민 내용 중 하나겠지요? 환경교육도 PLA기법에 따라 6단계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방법들 가운데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이산화탄소, 에너지와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쐐기게임을 통해 학습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합니다. 1단계에서는 우리와 환경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왜 환경에 대해 알아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을 가져봅니다. 자가진단, 신호등 토론, 가상 인터뷰의 3가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 토론’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카드를 가지고 간단한 토론을 해보는 활동입니다. 예를 들어 토론의 주제가 ‘기후변화는 오로지 이산화탄소 때문이다.’라면 찬성은 초록색, 반대는 빨간색, 잘 모르겠으면 노란색의 카드를 들고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볼 수 있는 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