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 펼쳐진 폐막공연을 끝으로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특히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이번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축제라는 단순한 행사에서 벗어나 아름다운가게가 가지고 있는 나눔과 순환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가 준비한 ‘에코마켓’은 꽃분홍나눔장터부터 2년째 진행되고 있는 하이서울페스티벌 어린이 나눔장터로 에코마켓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아침부터 일찍 나와 행사를 함께 도와준 수많은 자원활동가들은 행사기간 내내 얼굴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고 참여한 많은 시민들과 특히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손수 자신의 옷을 만들어보는 코너와 헌 옷을 이용한 뱃지 만들기 코너는 매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대행사로 사람들의 주목을 끈것은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로서 축제에 시민과 7개국 12개 거리극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색 행진이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행사를 즐기러 나온 시민과 퍼레이드 행사가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이루어 내어습니다.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되었던 에코마켓. 날씨도 좋고, 사람도 좋고, 나눔도 좋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답답했던 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었기에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에코마켓은 일상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즐거운 나눔의 시간으로 모두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행사로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도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