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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나눔교육] 나눔을 약속하고, 착한소비를 실천해요!

아름다운가게 유아 나눔교육 후기

나눔을 약속하고, 착한소비를 실천해요!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이지만, 아직은 기분좋은 바람과 함께 야외활동을 충분히 즐기기 좋은 요즘입니다. :-)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는 유아 나눔교육 소개와 현장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나눔교육은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 홈페이지에서도 교육 주제 및 내용 소개가 되어 있으며,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교육신청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유아 나눔교육의 기본 정보입니다.

  • 교육 주제 : 나눔과 착한소비 중 택1
  • 소요 시간 : 1회기 약 45분(나눔 및 착한소비 체험활동까지 포함)   
  • 교육 장소 :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 '책과 나눔'
  • 교육 대상 :  만 3~5세 유아 20명 내외    

 

유아 나눔교육이 진행되는 장소는 광화문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 '책과 나눔'입니다. 어린이 도서와 기타 잡화들이 입고 되어 있구요, 한켠엔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교육공간이자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유아 나눔교육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나눔과 소비의 가치를 몸소 체험해봄으로써 나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자, 그럼 주제 별 나눔교육 현장을 엿볼까요?

/ 나눔 /

오전 10시 30분, 어린이들이 기관 인솔 선생님과 함께 교육공간에 자릴 잡고 앉습니다. 시청각 자료를 통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알아갑니다. 친구들에게 자신이 아끼는 의자를 나누어 준 호랑이 다다의 이야기, 동화 '다다의 의자'를 함께 보며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행복하기 위한 행동이 나눔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인사나 눈빛 등 일상에서 쉽게 나눌 수 있는 것도 나눔이지요. 나눔약속장을 작성하며 엄지 척! 지장을 찍어 초록 나무를 완성하고 나눔 실천을 약속합니다. 모두 잘 지킬 수 있죠?  :-)

 

 

약속장을 작성 한 뒤에 이어지는 기증체험! 그렇습니다, 교육 주제 중 '나눔'을 선택 할 경우에는 별도의 참가비 대신 기증체험을 위한 물품 1점이 필요합니다. 가정에 사전 안내를 통해 교육 당일, 아이들이 자신의 쓰지 않는 물건을 하나씩 가져 올 수 있게 하는 것이죠. 한 줄로 서서 차례대로 매장 안의 기증박스에 정든 내 물건을 넣으며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다른 친구는 어떤 물건을 가져왔는지 옹기종기 모여서 들여다보는 아이들, 귀엽지 않나요?

나눔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물건을 가져와서 선뜻 기증하는 아이들이 어찌 보면 참 대견스럽습니다. 다행히 가져온 물건에 대해 기증하기 아쉬워하는 아이는 없답니다, 같은 반 친구의 물건을 유독 궁금해하는 경우는 있지만요. :-)

 

그럼 이번엔 또 다른 교육주제인 '착한소비' 교육 내용을 살펴볼까요?

/ 착한소비 /

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잔뜩 있네요! 바로 '착한소비'교육 진행에 필요한 물건들이랍니다. 나눔교육처럼 사전에 시청각 자료를 통해 소비의 개념과 착한소비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며 지구에는 인간과 자연, 동물 등 다양한 생명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우린 환경문제를 통해 서로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나의 행동이 다른 생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죠.

 

사전 교육을 마치면 매장 안에서 착한소비 체험 활동을 해봅니다. 나눔은행에서 발행한 3,000원의 화폐(지폐)를 들고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가격 안에서 구매하기 위해 아이들은 매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평소 관심 있었던 공룡에 관한 책, 멋진 장난감, 나 대신 동생에게 주고 싶은 물건 등등 저마다 고르는 물건도 참 다양하네요. :-) 아직 돈의 개념을 잘 모르는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가격을 물어보며 3,000원 내에서 각자 한 개, 혹은 두 개의 물건을 고릅니다. 3,000원이 넘어가면 어떤 물건을 포기해야할까 신중히 고민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가격이 좀 남아서 한 개 더 고를 수 있는 아이들도 고민되는 건 마찬가지랍니다! 다 고른 물건은 직접 화폐와 함께 계산대로 가져가서 계산을 마치고, 앞으로 물건을 살 때도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기로 다 함께 약속하며 헤어집니다.

 

유아 나눔교육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때요?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소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자원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인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직접 기증 및 착한소비 체험까지 해 보는 나눔교육,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의 체험이 나눔과 착한소비 실천의 첫 걸음이 되었을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교육팀은 그 방법을 계속 고민중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구상에서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은 더 많은 어린이들과 만나고 싶어요!

함께 해주실거죠?  :-) 

 

 

          

백지은 간사(Lilac)

유, 초등 나눔교육을 진행하며, 릴라씨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