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아시아 지역 도서관 건립을 위한 아름다운 바자회


 

지난 8월 6일엔 아름다운가게와 극단 연우무대가 서울 연극센터에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젊음과 문화의 거리 대학로답게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바자회에 와주셨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따라오시죠!

여유로운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학로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 연극 센터는 분주 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도서관 프로젝트’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 지역 도서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극단 연우무대, 서울연극센터가 손을 잡았습니다.
각종 도서와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예쁜 에코파티 메아리 팬시제품들도
이날은 특별히 할인가(!)에 판매하여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바자회를 준비하기 전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팀들이 모두 모여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제품을 파는지, 판매 계획 등의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다들 선남선녀라 그런지 회의 분위기도 시종일관 훈훈했답니다^^




아름다운 트럭에서 물건을 내려서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에코파티 메아리 제품은 연극 센터 입구에서 판매 하였습니다.
심술 맞은 날씨 덕에 오락가락 하는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을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으쌰!으쌰! 더운 날씨에도 웃으며 일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군요 :) 






실내에선 연극을 보러 오신 분들이 기증해주신 도서들을 판매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많아 테이블을 다 채우고도 모자랄 정도였답니다.






열심히 도서를 진열하고 있는 활동천사님들의 아름다운 모습! 박수 짝짝짝




도서를 진열하고 있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관심을 보여주셨답니다.
 조심스럽게 오늘 바자회의 선풍적인 인기를 예감해 봅니다…^^




한쪽 벽면엔 아름다운가게에서 세운 네팔 도서관 현장을 스케치한
‘우리는 그들의 꿈을 보았습니다’ 라는 이름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밖에선 에코파티 메아리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제품 판매를 담당한 활동천사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군요! :)







평소 사고 싶었던 아기자기하고 예쁜 제품들을 이렇게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니 이런 행운이!! @_@





잠깐 사진 찍으러 나갔다 온 사이 어느새 실내엔 책을 보러 오신 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정말 발 디딜 틈이 없네요!




한참 일하고 있던 와중, 특이한 복장을 하신 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치 인도에서나 볼 법한 옷을 입고 책을 구경하는 분들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오늘 바자회에 같이 참여하시는 극단 연우무대의 배우님들이었습니다!











극단 연우무대에선 6월 23일부터 8월 28일 까지 ‘인디안 블로그’라는 연극을 공연 중 인데
연기하는 두 분이 직접 인도를 다녀와서 보고 느낀 점을 연극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특별히 이번 바자회를 위해 연극내용 중 일부분을 편집해 직접 보여주셨답니다.
멋진 기타연주와 노래, 연기, 그리고 신나는 춤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셨어요. 참 감사합니다!


한 여름의 푹푹 찌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바자회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열심히 일해주신 활동천사 분들은 물론이고 기부천사, 구매천사 분들까지… 오늘 행사의 수익금은 아시아 지역의 도서관 건립 기금을 위해 쓰일 것입니다. 기부해 주신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사서 그 수익으로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진 일 아닐까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이 세상 누구나 나눔과 순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We are the world! :)

 

글, 사진_책방사업팀 인턴 이선희/이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