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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뷰티풀펠로우] 2기 온라인 협약식 현장

아름다운가게는 2011년부터 ‘뷰티풀펠로우’ 사업을 통해 국내 사회혁신리더들을 지원하며,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사회문제 해결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사회혁신리더 선발 및 지원 범위를 아시아 지역까지 넓히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회혁신리더들을 아시아 뷰티풀펠로우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네팔 3개국에서 총 3명의 사회혁신리더들을 아시아 뷰티풀펠로우 2기로 선발하였습니다. 
지난 9월 12일 화요일, 2기 아시아 뷰티풀펠로우의 온라인 협약식이 열렸는데요. 게임을 통한 자기소개부터, 비즈니스 소개, 서로에게 궁금했던 질문들 그리고 임팩트 동사를 활용한 임팩트 문장 만들기 까지!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던 아시아 뷰티풀펠로우 2기의 첫 시작의 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협약식은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님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장윤경 상임이사는 “뷰티풀펠로우를 비롯한 한국의 사회혁신리더들이 한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개발도상국에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현지의 사회혁신리더들을 찾아 지원한다면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시아 뷰티풀펠로우 2기 선발의 축하와 기대를 담아 환영사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펠로우분들끼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여러가지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먼저는 3개의 문장에서 1개의 가짜 문장을 찾는 Two Truths and a Lie(진진가)와 본인을 대표하는 3개의 키워드를 통해 딱딱한 자기소개 대신에 게임을 통한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트남의 로안 펠로우는 지속가능한 커피를 재배하고 있는 만큼 첫번째 키워드로 ‘커피’를 그리고 사업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사업현장 곳곳을 함께 다니고 있는 로안의 ‘스쿠터’,  본인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소중한 ‘노란색 아오자이’를 키워드로 소개해주셨어요. 

 
 
네팔의 라잔 펠로우‘음식’, ‘게임’, ‘여행과 사진’으로 소개해주셨는데요.
라잔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보는 것을 좋아하고, 리프레쉬가 필요할 때는 게임으로 가볍게 스트레스를 풀고, 여행을 좋아한다며 네팔의 유명한 관광지 ‘포카라’에서 찍은 사진과 함게 소개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의 윌리 펠로우‘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빅팬이라며 소개해주셨는데요.
또한 금융을 전공했던 윌리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로 ‘JCI’에서의 활동을 소개해주셨고, 윌리가 나고 자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 발루에서 유명한 ‘탄중아루 해변의 일몰’ 사진과 함께 본인을 소개해주셨어요.

자기소개에 이어  펠로우분들께서 직접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해주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글로벌 세라의 윌리는 Turn waste into proteins (농업 폐기물을 대체 단백질로 만듭니다) 라는 미션을 가지고 대체 단백질을 생산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생생한 사업 현장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Willie Ng(윌리)  Global Cerah (글로벌 세라)

국가 : 말레이시아
소셜미션 : 농업폐기물을 대체 단백질로 만듭니다.
사업개요 : 농부, 기업들로부터 농업폐기물을 수거하여 BSF (동애등에 파리)를 통한 비료, 가축 사료 등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업폐기물을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라잔은 네팔의 고형폐기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매립지로 버려지는 의류폐기물을 줄이고자 시민들로 부터 더이상 입지 않는 의류를 기부 받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업사이클 네팔의 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부, 업사이클링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라잔의 열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Rajan Chakradhar (라잔)  Upcycle Nepal (업사이클네팔)

국가 : 네팔
소셜미션 : 의류폐기물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처리합니다.
사업개요 : 개인, 기업 대상으로 의류를 기증 받아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고 네팔 지역사회 내 업사이클링, 폐기물 관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합니다.

마지막으로 로안은 친환경 농업을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부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리얼빈 커피에 대해 소개해주셨어요. 농부와 커피에 진심인 로안 펠로우의 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로안 펠로우가 만들어갈 변화들이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Van Thi Loan (로안)  Real Bean Coffee (리얼빈커피)

국가 : 베트남
소셜미션 : 친환경 농업방식으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고 농부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노력합니다.
사업개요 : 베트남 농민들이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높은 품질의 커피열매를 가공하고 유통합니다.

 

사업 소개가 모두 끝난 후에는 펠로우들이 서로에게 궁금한 질문을 묻고 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시아 뷰티풀펠로우로써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었이 있을지, 기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의 가족과 친구들의 걱정은 없었는지, 사업을 운영하면서 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수익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 가고 있는지 등 사업 그리고 대표 개인에게 궁금한 질문들을 묻고 답하며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펠로우분들이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내가 해야할 액션은 무엇일지, 임팩트 동사들로 그 목표를 정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협약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기존의 협약 체결 세레모니 대신 펠로우분들의 목표를 나누고 서로 응원하며 협약식을 마무리했는데요.


윌리는 develop (개발하다) 임팩트 동사를 활용하여 “지역 농부와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폐기물 해결책을 개발하는 펠로우”, 
로안colaborate (협력하다) 임팩트 동사를 활용하여 “농부들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펠로우”
라잔은 transform(변화시키다), reduce(줄이다), connect (연결하다) 동사를 활용하여 “커뮤니티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환경 영향을 줄이며 다양한 사람들을 우리의 프로젝트를 통해 연결시키는 펠로우”라는 문장으로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서 협약식을 마무리 했습니다.


2기 아시아 뷰티풀펠로우 협약은 2023년 9월부터 2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연말에는 아시아 뷰티풀펠로우 1기 4인과 함께 네트워킹하고 서로의 여정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에 지속가능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펠로우분들의 곁에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할 것이며, 서로의 내일을 지지하며 성장해나갈 2기 아시아 뷰티풀펠로우들의 힘찬 미래를 응원합니다!  

2기 아시아 뷰티풀펠로우 여러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아시아 뷰티풀펠로우'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내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사회적기업가 선발 및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그들이 만들어 내고자 하는 환경적 변화를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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