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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서울역점 _ 활기찬 정성과 세심한 박력, 그리고 이상한 상장

[트럭구입모금 릴레이 메시지 _ 10번째 이야기 ]

활기찬 정성과 세심한 박력, 그리고 이상한 상장




서울역으로 들어가는 길에
마주하게 되는 익숙한 풍경이죠?
여기서 L마트 후문으로 가면
바로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간판 주위로
왠지 익숙해보이는 그림이지 않나요?

네! 바로-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벽화 ‘우리 동네’ 입니다.






아름다운가게 벽화는
유양옥 선생님이 그리셨는데요.

2002년 7월 유양옥 선생님께서
이 벽화를 그리던 때가 생각납니다.
벽화를 그리시던 선생님 옆에서
30분 정도 말벗을 해드렸었는데…
학생이었던 저에게 청춘의 지침 같은
소중한 조언을 해주셨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어느 저녁
친구와의 약속시간이 여유가 있어
우연히 들어간 갤러리에서
선생님의 개인전과 마주했습니다.

다음 인연은 또 어떻게 이어질까요? ^ ^






부담없이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세요” 라는 박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박스 안에서 저는 맥주잔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맥주잔을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어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을 응원하려고 합니다!






서울역사 근처에 자리잡은 만큼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손님들이 드나듭니다.






구두를 고르는 모습을 유심히 보시는 아주머니.
저는 구두보다 아주머니 모자가 탐납디다-




매장 한 켠의 기둥도 헛투로 쓰지 않구
다양한 안내 포스터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자취생에게 때때로 필요한, 손님맞이용 여분의 그릇!
옥으로 만든 귀한 컵.
어딜 가든 꼭 튀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죠!
구명조끼-








이번 매장에도 역시 멋쟁이 할아버지 등장!

할머니의? 혹은 손녀의??
귀걸이와 목걸이를 한참 보시더니
결국엔 잘 빠진 지팡이를 고르셨네요!




또 다른 멋쟁이 할아버지입니다!
남방 안에 노란 티셔츠를 받쳐입은 모습이 멋스럽습니다.






캐주얼한 멋이 엿보이는 할아버지도 눈에 띄었습니다.
손자(손녀)에게 줄 동화책을 보시고 계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다른 매장들에서도
멋쟁이 할아버지분들을 꽤 많이 만났습니다.
“아름다운가게_ 멋쟁이 할아버지 편!”
으로 특집기사 한번 써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제가 꽤 탐내던 샌들입니다.

신은듯 만듯 가볍고 시원했습니다.
넙적해서 보기 싫은 제 발도 교묘히 잘 숨겨주고…
이 녀석… 매장에 아직 있을까요?
데려올걸 그랬어…그냥 오는게 아니었어…




소녀의 실루엣이 곱죠?
스티치가 이쁘게 들어간 청바지입니다.
소년도 찾아보았으나 없었습니다. ^^






남편과 아들의 옷을 유심히 보시는 아주머니..
초록색 티셔츠가 상큼해보이는 어머니는 주방용품을 살피구…
아들에게 조끼를 입혀보는 다정한 모자도 있습니다.
머리-어깨-무릎까지 포인트를 주신 분도 한 센스하시죠?




고풍스러워 보이는 찻잔 세트를 보니
야밤에 느끼한 중국음식이 땡깁니다!

수영복 표기 옆으로 튀기는 물방울 3점!
사소한 스케치가 ‘풍덩’ 빠져들게 합니다.

어린 조카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해볼까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맞혀보세요!

바로 상장입니다!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 매니저님께서
상장을 직접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
활동천사님들 모두에게 전달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심한 매니저님이 궁금하시죠?
사진 스케치 효과가 신기해서 여쭤보니
제작 사이트와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성교육 그림책자도 있네요!
꽃의 성장을 가르쳐주는 책자도 있구요.
꽃 프린트가 화려하게 들어간 자켓도 탐납니다.
요즘 부쩍 꽃무늬에 빠져드는 저…
뭔가 좋은 기운이 오는걸까요..? ^ ^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을 맡고 계시는
세심한 이승준 매니저님의 메시지 기대됩니다!!




트럭구입모금 캠페인 릴레이 메시지  트 럭 !
짧고 굵게 참 박력있어 보이지 않나요? ^ ^

트럭이 절실하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재치있게 남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가게 트럭모금 전담 리포터
‘트럭은 사연을 싣고’  트럭라이더 허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