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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바자회


 


‘희귀난치병 환우돕기 아름다운 바자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열렸다.
심평원은 4년전 아름다운가게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그 뒤로 꾸준히 아름다운가게에 수익금을 기부해주고 있다. 이번 수익금의 30%와 자체 기부금, 총 600만원의 성금이 난치병 환우에게 전달되었다. 이번엔 기부금은 새 생명지원센터가 소개해준 17세 여자아이에게 기부되었다. 이 친구는 뼈에 염증이 생겨 수술을 계속 받아야 했는데 이번 지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행사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수원·창원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되었으며 총 7천점의 기증품이 모아졌다. 바자회와 더불어 기증물품 경매도 함께 진행되었다. 심평원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과 함께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조재현의 기증품 스키점퍼와 DMZ 기념품의 경매가가 각각 21만원 9만원에 낙찰되었다. 이외 심평원에서 기증한 와인, 지갑, 인삼주, 수공예 숄더백도 경매되었다. 
 



아름다운가게 행사에 참여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가 필요 없는 물품을 기증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되고 그 수익금을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는 건 참 멋진 일인 것 같다. 일일 봉사자로 온 대학생 이혜림양은 “버려질 수도 있었던 물건들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무엇이 된다는 것이 아름다운가게 봉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든 행사가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행사 역시 힘든 사람도 돕고 자신의 마음도 행복해 질 수 있는 나눔의 자리였다. 나눔으로 함께하였기에 차가운 바람에 몸은 추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을 거라 믿는다.


 

글 _ 이누리
사진_기획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