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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나눔 실천하는‘아름다운 사진전’


나눔 실천하는‘아름다운 사진전’


– 사진가 장현우 씨 작품 22점 아름다운가게 기증, 25일까지 전시
   – 작품 판매수익금은 감전사고로 다리 잃은 네팔 소녀 치료비 지원






 

자신의 작품을 기증해 어려운 처지의 이웃돕기에 나선 사진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보물섬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사진가 장현우 씨의 사진작품 22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22점은 모두 장현우 씨가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한 것. 전시된 작품이 판매되면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감전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얼굴에도 큰 화상을 입은 네팔 소녀 락시미 따망 양(16)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락시미 양은 내달 2일 한국으로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흔적과 기억2’라는 주제로 지난 6월 장현우 씨의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모래의 자연 그대로의 무늬나 물결과 같은 자연의 흔적들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프레임에 담아냈다. 복잡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일관성 있게 담아내는 그의 작품철학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작품들은 22점 모두 이번 전시회를 위해서 특별히 제작 발표한 작품들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장현우 씨는 “비록 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작은 재능이겠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증을 마음먹었다”고 말하고,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이나 우리 환경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이번 작품들의 의미는 충분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현우 씨는 평소 사진촬영을 마치면 파주출판도시에 자주 들러 책을 읽거나 구입하고는 했는데, 그런 중 알게 된 아름다운가게 헌책방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자신의 작은 재능으로도 얼마든지 나설 수 있다는 점과,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에 공감을 하고 이번 작품 기증을 마음먹었다. 그가 신학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평소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강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나눔을 실천하게 된 작품기증과 연관이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우 기증 작품전시회 안내>

? 전시 장소 :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 2층
? 전시 기간 : 2009년 10월 14일 ~ 25일까지
? 문의 : 아름다운가게 보물섬 매니저 유혜승 (전화 : 031-955-0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