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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내 첫 카부츠 벼룩시장 9월26일 성황리 개최

국내 첫 카부츠 벼룩시장 9월26일 성황리 개최
“자동차에 나눔 싣고 어려운 이웃 도와요”


– 사용 안 하는 물건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나와 파는 새로운 벼룩시장
– 물품 재사용 실천하는 ‘환경장터’이면서 수익금 기부하는 ‘나눔장터’
 

자동차 트렁크에 나눔을 싣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카부츠 벼룩시장이 9월 26일 비영리재단 아름다운가게 주최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주차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가족, 친구, 동호회, 회사 등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600명 이상, 차량230대가 참가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치러졌다. 특히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야외주차장 넓은 공간에서 자동차 트렁크를 열고 카부츠 벼룩시장을 진행하는 이색 진풍경이 펼쳐져 오가는 일반 시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카부츠 벼룩시장(Car boots Flea market, 영국에서는 트렁크를 boots라고 함)이란 자동차 트렁크에 집에서 안 쓰는 물건 등을 싣고 나와 사고 파는 것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생활 속 벼룩시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보유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카부츠 벼룩시장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이번 카부츠 벼룩시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차별화된 벼룩시장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판매 수익금의 30%이상을 기부하는 나눔 벼룩시장으로, 이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더욱 쓸쓸하고 힘겹게 지내는 부산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새로운 카부츠 벼룩시장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환경과 나눔을 쉽게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카부츠 벼룩시장이 더욱 활성화돼 보다 많은 일반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