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뚝섬 벼룩시장에서 ‘도전! 뷰티플 그린벨’ 개최
“공부해서 남 주는 아름다운 퀴즈대회”

– 환경과 나눔 주제 퀴즈대회 개최, 시민 50명 ‘그린벨’ 퀴즈왕 도전
– 우승자는 본인 이름으로 소외계층 어린이 독서지원 기부 영예

 

환경과 나눔을 주제로 지혜를 겨루고, 소외계층 어린이들도 돕는 유쾌한 퀴즈대회가 열린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9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개최되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환경에 대한 퀴즈왕을 선발하는 ‘도전! 뷰티플 그린벨’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전! 뷰티플 그린벨’ 퀴즈대회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나눔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알리고 동참토록 하기 위한 참여형 나눔환경교육 이벤트이다.
  ‘도전! 뷰티플 그린벨’의 기본적인 진행방식은 ‘도전 골든벨’과 같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아무런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 우선 모든 출제문제는 환경, 나눔, 생명존중 등을 주제로 하며, 사전에 문제은행을 공개한다. 또 출제되는 문제들이 단답형 정답을 요구하지 않고 문제를 잘 들으면 답을 알아낼 수 있는 사고력테스트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현장에 마련된 특별행사장에서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일반부 25명과 학생부 25명이 각각 나눔과 환경의 지혜를 겨루게 된다.

우승 상금과 시상 방법도 독특하다. 상금은 300만원이 준비되어 있지만, 우승자는 이 상금을 자신이 받는 게 아니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기부자의 보람과 영예를 받게 된다. 대신 최종 생존자 4명에게는 아름다운가게가 준비한 도서상품권과 선물이 주어진다.
상금은 법무법인 지평지성 임직원들이 평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직접 모금한 것으로, 법무법인 지평지성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자원봉사에 나서 진행을 돕는다.

아름다운가게 기획사업팀 박설경 간사는 “주제와 출제되는 문제의 성격, 우승자 시상까지 모두 이타적인 세상을 위한 방식을 고려했다”고 밝히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부를 하자는 게 이번 행사의 기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기 벼룩시장인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오는 30일 2010년도 장터의 문을 닫는다. 지난 3월 27일 2010년도 장터를 개장한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장터가 열려 지금까지 약 25만 명 이상이 장터를 찾았다. 2011년도 장터는 3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