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2012년 7월의 온라인 기증사연 모음



 


이수진님
아름다운 가게에서 3개월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했어요  이젠 기증해보려구요!



노태경님
무더운여름날 추리소설읽고 이웃분들 더위를 날려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승희님
저희 호텔에서 바자회를 하고 남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자는 의견에 따라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이 집에서 쓰던 물건들을 회사에 기증하고 회사는 다시 필요한 직원들에게 재판  매를 했었는데, 반응이 꽤 좋았었습니다. 남은 물건들 또한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여   회의를 했는데 아름다운 가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좋은 일에 기부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바자회에 직원  분들이 많은 호응을 해 주시고 버리는 물건 하나 없이 재사용한다는 사실에 좀 뿌듯해 집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이란 것에 대한 생각이 좀 더 자라난 것 같아요


야호님
동대문에서 도매 의류업을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진행해온 샘플들이 많아 기부하게되었습니다..


박주란님
전집인데 권수가 조금빠집니다. 오래된것도 있고 물려받은것들도 있어서 a/s가 되지 않아요.  판매 가능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확인 부탁 드립니다. 


신혜영님 
버리면 쓰레기 나누면 보물단지!



조예경님 
항상 거창하게 좋은일을 해야지라고만 생각하다보니 할수있는게 없더군요. 얼마전에 안쓰는 옷으로도 기부  할수있단 이야길듣고 검색해서 이곳을 찾게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작은일부터 시작해보려구요. 헌옷으로 좋은  일한다는게 조금은 부끄럽지만 좋은곳에쓰일수있다니 기쁩니다.



전지윤님 
아기를 낳고 보니 내 몸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세상에 태어났는데도 한 눈에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이 처음  에는 낯설고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잠투정을 하거나 보채고 떼를 쓰면 힘들다는 한숨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 그렇지만 놀랍게도 그 자식에 대한 사랑도 내가 기저귀 가는 일에 익숙해지고 우유를 먹이고 이유식을 만  들고 먹이는 일에 익숙해지는 것처럼 커지고 익숙해지더군요. 그렇지만 아직도 친정엄마의 모습을 보면 나는   멀었구나하고 생각합니다. 중고장터에 내놓아 다만 몇 만원이라도 받을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몇   만원보다 거의 새것이나 다름 없는 물건을 내 아이만큼이나 누군가의 소중한 아가에게 사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름다운 가게로 보냅니다.




방승연님 
아이가 하나라 금이야 옥이야 키웠습니다. ^^  아이가 입던 옷을 누군가에게 물려주자니 너무 의미 없고 물질이 풍족한 시대에 물려주는 옷은 젊은 엄마들  에게  그닥 흥미롭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앗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뚝섬에 산책하다 보았던 아름다운 가게 벼룩  시장을 이제6살인 아들이 이야기 하더군요. (기특~) “엄마! 그럼 내 옷이랑 장난감 벼룩시장에 갖다 놓을까?”   하고요. ^^  잠깐이었지만 벼룩시장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았나봐요. ^^ 그래서 이렇게 장난감과 옷을 보냅니다., ^^




추선형님 
제가 출판사를 운영했는데요, 재고도서가 남아 기증하려고 합니다. 패션디자인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되  는 책입니다. 부디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영님
남자친구와 사귈때 선물 받는 곰인형 선물인데요 작년에 결혼을 하여서 이번 10월에 곰인형 보다 이쁜 아기  를 낳아서요 곰인형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드리고 싶네요




이현숙님 
내 아이들이 썼던 물건들이라 그냥 버려지게 하고 싶지 않아요. 주변에 줄 사람도 마땅치 않고요.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필요로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름다운 가게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첫 아이때 아름다운 가게에  서 샀던 그네를  지금도 둘째가 잘 쓰고 있거든요.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누군가에게 전해져서 그들이 잘 썼  으면 좋겠어요.자원 재활용 지구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쟎아요. ^^

 

곽상현님
처음에 헌책 4권을 기부할 생각이었으나 3권 중 한권은 2005년 이후에 발간된 책이라서 한권만 기부할 생각  입니다.  사실 이 책은 남의 책이라서 제가 병원에 있을 때 무지하게도 이 책을 가지고 싶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   가지게 되었지만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내 소유가 아니라서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국희님 
사랑스럽고 건강한 두 딸이 사용하던 아기침대입니다.  생활 기스는 있지만 다시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없어요  좋은 주인 만나기 바래요~



김수린님
한때 좋아했던 사람에게 주었던 선물인데요 이젠 빨리 잊고 싶은 기억이네요. 빨리 회수해 주세요.



나수림님
결혼 할때 했던 한복으로 초기에 몇번 입고  고이고이 10년 두었다가 뜻있는 곳에 쓰이시게 기증합니다.  한복이 필요한 다른 분들잉 손질하시거나 해서 예쁘게 입으시면 기쁘겠습니다.



김지연님
 예전에 아동복 장사를 잠깐 한적이 있는데요,,  수량을 조금 빼어놓고 지인들 아기들에게 나누어 주고도 마니 남았습니다.  4~5세에서 9~10세까지 아이들 옷이구요. 모두 새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주영님
미국에서 1년을 살면서 재활용센타를 이용하여 가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  다.  제 물건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김순행님 
일을 하는  워킹 맘입니다. 만약 제가 집에서  있었다면, 아이와 영어 교재와 시디를 들으며 저렴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립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 들도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김유승님
딸의 전공서적인데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마케팅 전공 학생들에게 나누워 주었으면 합니다.





한선미님
오랜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방을 정리하다 보니, 특히 쓸만한 옷인데 옷장에만 있는 것들이 많았어  요. 2년 동안 외국에 있으면서는 뭐 하나 사는 것도 다 짐이라며 살았는데, 제 집안엔 왜 그리 넘치고 넘치는   지… 어찌보면 인생도 긴 여행일텐데, 뭔 짐을 이리 안고 사나 싶었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서 잘   썼으면 좋겠어요~




최종순님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아르다운가게 전단지를 보게되었습니다.  쇼핑몰 운영중 세일품목중 팔리지  않는 제품으로 새옷입니다.   마냥 두기가 아깝기도해서 작게나마 도움이되고자 이렇게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잘맞는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아깝기도하고 가지고있자니 짐만되는 것들은 집에서도 모조리 재  활용으로  내놓았는데 좀더 아름가게를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동참할수있어서 좋구요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금순님
내 애물단지는 다른 사람의 보물단지~~^*^




박수민님 
웅진코웨이화장품 연구소 제품개발팀입니다   저희가 읽은 책인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혜림님 
언니가 시집갔어요!




이진영님
책에는 형광펜 표시가 조금있지만 옷상태는 좋습니다. 필요하신 분에게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신응수님
신청은 항상 제가 하지만 기증은 와이프가 하는데.. 번거롭게  매번 왜하냐구 물어보면 맨날 혼납니다. 내  가 안쓰는거 다른사람이 더 활용해서 쓰거나 이걸 재활용 해서 판매를 해서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수도   있어 작은 행복을 느낄수 있다며… 혼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 키우고 있는 4살아들 희재한테도 큰 교육이   될거라면서  박스에 포장을 하나하나 하면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설명도 하고 아들과 같이 정리를 하는 아  내를 보면 느끼는게 많답니다..  조금이나마 귀찮아서 우리가 쓸수 있는 물건을 서로 나누워서 쓴다 생각하면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이   될거 같아요




최승준님
결혼 후 신혼재미에 푹빠져 하루가 멀다하고 야식과 벗삼아 지냈더니 어느새 15키로나 훌쩍 쪄버린 내가 보  였다. 아이도 가져야하고, 건강도 생각해야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다. 바로 그 다음  날  부터 태어나서 처음으로 체중감량에 돌입하여 8개월이 지난 지금,, 95키로의 거구에서 64키로의 나름 봐줄  만  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맞는 옷이 하나도 없어서 몽땅 새로사야했던 씁쓸함과 결혼하면서 선물 받은 옷들을     못 입게 되어버린 안타까움도 있지만, 회사에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저녁 6시 이후로     철저하게 금식하면서 정상의 몸으로 돌아온 내 모습을 보며 얻은 되돌아온 자신감을 위안삼고자 하며, 이제   2  0주가 훌쩍 넘은 나의 아이와 아내에게 감사하고 고마워하려 한다. 저 옷들을 어떻게 처분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버리는 것 보다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해보자 하는 맘으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자 한다. 비록   좋은 옷들은 아니지만 정말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한다.
 

 

 
 

 

 매달 기증사연을 정리하다보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증을 해주시는구나하고 놀랍니다.
그리고 정성스런 사연들을 보고는 한 번 더 놀랍니다.
모든 분들의 사연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증문의 및 접수 : 157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