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2012년 3월의 기증사연



김도현님
제가 지금 거의 사과박스 기준으로 5박스 가량 보낸 것 같네요. 그런데 기증한다고 한 물품이 죄다 말그대  로 고민없이 보낼만한 물품들이었어요. 막상 좋은일 하는 데 왜 그랬을까요. 내가 쓰지도 않는데 남 주긴 아  까운 물품은 그냥 보낼지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두게 되드라구요. 어차피 사용하지도 않을 텐데 말이죠. 그래  서 이번에는 그때 고민했던 물품들 다 보내려고 합니다. 아깝다는 생각보단 여지껏 왜 그런 고민을 했나 부끄  럽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게


이지영님
이번에 이사하면서 평소에 잘 안입던 옷가지와 여러가지 물품들을 내놓습니다.   저도 가끔 아름다운 가게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했던 터라 저도 작으나마 기부를 하고 싶네요.  저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품들이 남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안진선님
아이가 보던 책이에요. 동생 생기면 물려주려고 갖고 있다가, 더 늦어지기 전에 기증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한자란님
방송 등을 통해서 “아름다운 가게"라는 이름은 참으로 많이 접해 왔지만 지금까진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어  요.  그러다 오늘 봄맞이 옷장 정리를 하면서 입지 않은 옷들이 너무나 많더라구요. 예전까지는 항상 집앞의 헌  옷 수거함에 버렸었는데 이렇게보다는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해서 이렇게 홈페이지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 제가 넉넉한 사람은 아니라 돈으로 기부를 할 순 없지만 이렇게 제가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참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네요. 제 물건이 좋은 것들은 아니지만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민주님
내가 쓰지 않는 물건들이 누군가에겐 절실히 필요한 물품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름다운가게 문을 처음으로   두드립니다. 쓸수있는 물건인데도 새것으로 바꾸고 버리게 되는 요즘 이렇게 자원순환을 가능케 해주는 아  름다운가게가 있어서 기쁩니다. 제게 나눔의 기쁨으로 설레게 해주는 아름다운 가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  품기증을 신청합니다.


김문성님
겨울을 나고 봄을 맞으면서 옷장정리를 했습니다.   몇년전부터 매년 했는데 매년 이렇게 기증할 옷이 나옵니다.  옷장이 산뜻해지는 만큼 마음이 산뜻해집니다.  기증품들이 여러 분들의 품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해봅니다.


오승미님
드레스들은 모두 한번도 입은 적 없는 새상품 입니다.  저는 꿈이 있지만, 건강상 이유로 그일을 중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이 드레스는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의 결과물입니다.  이 옷으로 좀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혜승님
평소에 봉사활동을 자주 하던 터라 이런 활동에는 익숙해져있었지만 막상 실천으로 하지는 못했는데,  얼마전까지 하던 과외 봉사활동을 통해 보통 사람처럼 사고 싶은 옷,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지 못하고   물려받은 옷만 입어야만 했던 아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내 옷을 이 아이들이 입으면 얼마나 좋  아할까 생각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이렇게 옷을 기증합니다. 양이 적지만 좋은 곳에 써주세요.


김선아님
샀는데 몇 번 입지 않은 옷들, 그 중엔 한번도 입지 않은 옷도 있었네요. 버리기엔 너무 아까웠고..그 때   아는 친구가 예전에 아름다운가게에 옷을 기증했다는 얘기가 떠올라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둘이라서   직접 매장에 가는건 어려울 것 같아 수거를 요청했습니다. 제게는 이쁨 받지 못한 옷이 다른 이에게는 멋진   옷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수현님
남동생의 군전역일에 맞춰 새로운 생활을 축하, 격려할 겸 동생방 새단장에 나섰습니다.  초등학교때 읽던 위인전 모음과 각종 동화책, 소설책, 교육도서 등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여 이 책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주고자 합니다.^^  초등학생때 이 책들을 읽으며 꿈을 키워나갔던 것 경험을 다른어린이들과도 나누고싶습니다.


유연주님
안녕하세요? 저는 초6 유연주 입니다. 매번 의류와 신발,가방 등..등..을 기증하면서 작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의류와,신발 등..등.. 을 깨끗히 세탁해서 보내 드립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보냅니다. 언제나 봉사하시는 아름다운 도우미 천사님들~! 감사드리고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커서 자원봉사자가 되어서 남에게 봉사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김다예님
선물받은 물건은 좋은데, 정작 선물한 이가 내겐 달갑지 않을 때. 저마다 있죠? 그래서 받은 선물마저 쳐박  아둘 때가 있습니다. 멀쩡한 물건이 제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그러느니, 기증을 하는 건 어떨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선물을, 에 선물한다면?! 좋은 일도 하고, 선물에 얽힌 달갑지 않은 마음도 이렇게 좋은 일을 통해 날려버리는 거죠. 달가운 마음으로의 전환! 에서 받은 선물입니다 


오규현님
직장을 잃고 백수인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더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우리가족이 건강하다는 것 많으로도 행복하수 있다는 생각에 작지만 지금에 행복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실천하는것도 보람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정말 별것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재순님
아름다운 가게 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아이들 입다가 작아진 옷들과 책 그리고 놀지 않는   장난감들을 정리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건들이 꽤 쌓였더라구요…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윤희원님
전에 유아침대 기증 이후에 다시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물건들이 돌고 돌면 그만큼 사랑도커지고 실질적으  로 모든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도 되고 자원도 절약하고 지구도 살리고…작지만 커다란 힘이 될 수 있  는 나눔을 실천한다는게 너무나 기분좋습니다.


양은정님
콘도같은 집을 꿈꾸며~ 아이가 둘이되면서 아이들 물건에 집안살림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행복하기 보다는 수많은 물건들에 치여 마음이 불편했어요~   혼수로 장만했던 그릇들..밥,공기 빼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머그컵은 둘째아이 돌잔치  답례품인데 조금 남아서 나눔합니다..커튼도 아이들방에 했던건데 작은집으로 이사하면서  장롱속에 두는것보단 필요한분들께 나누는게 좋을거같아 보냅니다~  


김선우님
평소 취미활동으로 글쓰기를 했는데 한번 도전해본다고 생각하고 낸 글이 운좋게도 작년 공모전에 최종당선  이 되었습니다. 책 열 일곱 권을 받게 되어서 팔아볼까 하다가 현재 활동하시는 문인들의 글도 있어서 의미있  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아름다운 가게 기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협회에서도   교도소, 군부대 등등으로 기증을 하고 계시는 책이에요. 여러 분들이 마음을 담아 정성껏 쓰신 글이니 소중한   책입니다.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손영혜님
꿈에 그리던 내집이 생겼습니다. 작년에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을 하고, 아이가 넘어져서 다치고….크고 작  은 사고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지님
출산후 아이와 함께 지내다보니 아가씨때 입었던 정장들을 안입게 되네요.  버리기엔 좀 아까운 너무나 멀쩡한 옷들이라 고민하던 차에 신랑이 기부에 대해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아름다운가게에 몇번 들러보긴했지만 이렇게 직접 기증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저에겐 소중한 사연들이 있는 옷이지만 남보기엔 허름해보이지나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는데요…  부디 마음에 드시는 분께 닿아서 제 옷들이 빛을 발할 수 있길, 또 판매금액으로는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이귀빈님
시간이 단순히 흐른게 아니라 몸과 마음에 축적되었는지 포커스가 나에서 주변으로 옮겨갑니다. 그러던 중   나눔의 기쁨을 듣고 저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리긴 아깝고 쓰기엔 애매한 물건을 기부 할 수 있다  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합니다.


이정아님
안녕하세요. 처음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남편이 살이 많이 빠져서 입던 옷을 모두 못 입게 되었어요.  건강을 되찾고 나니 약간 아깝단 생각이 들어 정리를 하진 못했습니다.이번 기회로 장롱 정리도 하고 그 사  이즈의 옷들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전해져서 활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증이란걸 몰랐을땐 그저 버려야하나 하는 망막함도 있었는데 정말 낡지 않은 멀쩡한 옷들 사이즈땜에 버  리려니 너무 아까웠습니다.   저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이에겐 좋은 일에 쓰일 수있단 얘기에 멀리 살지만 택배로라도 보내려고 합니  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서 보냅니다.  다른 분들도  번거롭다고 여기지 마시고 자주 이용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연주님
결혼전부터 쇼핑을 좋아하여 옷과 신발류의 제품들을 많이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이사준비를 하면서 새옷이거나 한번 정도 사용한 제품들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고자 합니다.  필요하신 분께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구요… 기부문화로 인해 제품의 재활용과 환경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분들께는 좋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었으  면 하는간절한 마음입니다. 나중에도 좋은 물건 저한테는 필요없을시에 또 기부에 동참하겠습니다. ^^


컬러즈
컬러즈(www.coloz.co.kr) 회원분들이 서로 입지 않는 물품들을 가지고 와서 서로 나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  다. 이후 남은 물건들을 기증합니다. 상태는 cleaning 되어 있어 바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금요일(16  일) 이사여서 힘드시겠지만 수요일 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임지연님
제가 4년여간 함께해오던 카메라를 기증하게됬습니다.  카메라에는 저장되있는 사진은 없지만   지금껏 제모든추억을 함께해준 카메라에요.  이제는 저의 추억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해서 저처럼 즐거운 추억간직하길바라며  기증하게됬습니다.   꼭 좋은추억을 간직하길 바라고 지금은 더 좋은 카메라들이 많지만  사진찍는거 좋아하시거나 필요로하는데 형편이안되는분께 주셨으면해요^^

 
봄이 왔네요. 겨울 내 묵혀두었던 물건들을 모두 정리하며 사연이 담긴 물건 하나하나 기증해주신 기증천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의 기증으로 아름다운가게가 더 많은 나눔과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기증문화가 우리 생활에 점점 자리잡혀 나가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증문의 및 접수 : 157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