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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아름다운가게 20주년 행사 후기

아름다운가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가 10월 18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렸습니다!  활동천사, 뷰티풀 파트너, 후원자 등 약 100여 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행사장을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아름다운가게에 많은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되었습니다. 그 따뜻하고 감동이 가득했던 기념행사 현장을 소개합니다!


행사장 복도 중앙에는 아름다운가게 20주년 기념 엠블렘과 함께 슬로건이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20주년 기념 슬로건의 '아름다운가게'는 내재된 의미가 많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물품기부 뿐만 아니라 자원활동, 착한 소비, 현금후원 등 다양한 참여와 활동이 있기때문입니다. 각각 붙여진 이름과 실천의 방법은 달라도 '아름다운가게'로 하나가 될 수 있기에 앞으로의 20년도 동행하고자 "함께, 아름다운가게 합시다"라는 슬로건이 지어졌습니다. 


행사장 복도에는 자원활동가분들을 위한 감사패가 전시된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모두 소중하고 고마운 마음을 모두 표현하기에 부족하지만 지난 추억을 듬뿍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기다리던 기념행사는 아름다운가게 홍보대사 손범규 아나운서님의 유쾌한 오픈 멘트로 막을 올렸습니다. 첫 순서는 박진원 이사장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홍보대사 유동근님과 한국가이드스타 권오용 상임이사님의 축하 영상이 있었습니다.


박진원 이사장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아름다운가게가 대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수많은 자원활동가와 후원자 등 670만 시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20년은 재활용, 재사용이라는 새로운 소비 행태를 적립하고 환경 보호와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실천해왔다면 앞으로는 이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갈 것을 다짐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초창기부터 주요 행사에 함께 참여해 주시는 홍보대사 유동근님의 축사와 한국가이드스타의 권오용 상임이사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여섯 차례를 거듭하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최고 등급을 평가받으며 투명성있고 책임감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더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아름다운가게가 되겠습니다.


시상의 첫 순서는 특별기여자 시상이었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가게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헌정패를 전했습니다. 첫 번째 특별기여자는 기관의 대표로서 책임을 다해 주신 1대 김문환 이사장님, 2대 손숙 이사장님, 3대 홍명희 이사장님으로 그동안 아무런 대가없이 책임과 사랑으로 아름다운가게를 보살펴주신 분들이십니다.


이어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가게가 뿌리 내리도록 기여해 주신 광주 이상율 공동대표님, 故박동준 대구 대표님, 그리고 다방면에서 아름다운가게의 성장을 도우신 곽한용 대표님과 손범규 아나운서님, 최혜주 이사님이 수상하셨습니다.

1부가 끝이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특별한 축하 공연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한울림 연주단인데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하모니 연주는 우리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연주의 멜로디만큼이나 아름다운가게에 큰 울림을 가져다 주었던 아름다운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활동천사님들인데요. 6000시간 활동하신 숙대입구 박혜영 활동천사님, 5400 활동하신 고양화정점 유경옥, 김옥희 활동천사님, 그리고 3600 시간 활동하신 서초점의 김선옥 활동천사님, 코로나19에도 가장 많이 활동해 주신 양재 권미정 활동천사님, 마지막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마다 12년째 서울 되살림센터에서 봉사해 주시는 한화손해보험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년간 나눔과 순환으로 동행한 4,000여 개의 뷰티풀파트너가 있습니다. 2006년부터 16년째 임직원 물품기부, 봉사로 참여하는 동국제강을 비롯해 17년간 함께하는 LG생활건강, 지상최대 벼룩시장 '위아자 나눔장터'를 열었던 중앙일보, 그리고 GS리테일과 KB손해보험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특히, 홈플러스는 이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전국 행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다음 시상의 주인공은 아름다운가게 20년 근속간사 함정희, 강양욱 간사님께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가게와 동고동락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려주신 간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상의 마지막 주인공은 아름다운가게의 자랑스러운 스무살입니다. 10년째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정기 후원해 주시고 계시는 임유성 후원자님, 그리고 14살부터 지금까지 자원활동에 참여하고 계시는 정향은 활동천사님들인데요. 이분들의 시상은 특별히 아름다운가게 근속 20년 간사님들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끝으로 아름다운가게의 내일을 함께 그려나가는 시간을 갖고자 참여자분들과 함께 미래 비전을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그물코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기후위기 대응, 환경보호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가게가 되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우리 모두의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되살림'을 이루고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