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캘리그라피, 푸드, 패션 그리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

 

 



 

2월 18일에 시작되었던 이 지난 3월 6일을 끝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사실 이 전시회는 ‘우리가 말하는 희망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이 질문에 답은 너무 간단하였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곧 어린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살아가고 있는 삶의 여건으로 인해서 그들의 인생을 포기하거나 주저앉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는 꼭 개최되었어야만 했고 너무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3월 7일(월)에는 전시회를 마감하면서 이번 메시지 전에도 참여해주신 세분 명사의 조그만 미니 강연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강병인, 요리연구가 에드워드 권,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 이렇게 세분께서 각각 40분 동안 캘리그라피, 푸드, 패션 그리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작은 미니 강연회라 그런지 화기애애하고 가까이서 이분들을 뵐 수 있어서 강의의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강병인 작가는 100인 명사의 메시지를 작업하면서 느꼈던 소감과 에피소드, 작품 속에 담긴 의미 등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한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또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100인 명사의 글귀 안에 삶이 녹아 든 모습을 느끼며 작업 순간이 매우 뿌듯하고 기뻤다라고 말씀하신 강작가님. 작가님이 있지 않았다면 이번 전시회는 절대 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요리사 에드워드 권. 늘 TV에서만 보던 에드워드 권은 실제로도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리, 즉 식(食)에 대해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얘기와 함께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었는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처럼 재능기부 할 수 있는 곳이면 언제든 달려와 주시겠다라는 말씀에 얼마나 감사한지. 이번 전시회에 주신 메시지처럼 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패션큐레이터 김홍기님은 심한 감기 중에도 얼마나 재미있고 맛깔스럽게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짧은 강의시간이 아쉬웠지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금방 지나갔습니다. 진정한 패션의 의미는 나 자신의 몸을 알고 스스로를 가치 있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라는 것을 두고두고 강조한 김홍기님. 앞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어떤 일들을 함께 하실 지 기대해도 되겠죠?




희망을 이야기한 메시지로 보낸 약 보름 여간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와서 함께 공감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전시회라 미흡한 면도 있었지만 오히려 이것이 다음 나눔 전시회를 더 기대하게 만들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이제 전시회는 끝이 났지만 어린이들을 향한 우리의 희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계속 아름다운가게와 그리고 우리의 국내외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00인의 희망메시지전 오픈식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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