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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지구살림을 위한 첫 번째 봄소풍, 개나리 봇짐



아름다운가게의 ‘개나리 봇짐’은 지구살림을 위한 봄소풍으로,
화창했던 28일 기차를 타고 임진각으로 첫번째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개나리 봇짐은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은 소풍에 필요한 물품들을 각자 준비할 뿐만 아니라
가급적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도 남기지 않는 친환경 소풍입니다.

서울역 경의선에서부터 노란 개나리봇짐을 어깨에 지고 우리의 봄소풍은 시작되었어요.





12시 즈음 점심시간이 되었을 무렵, 바람개비가 가득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도착해 간단한 소풍소개와 안내사항을 들었습니다.





식사 후 나온 쓰레기를 모아 담을 수 있는 현수막 장바구니를 돗자리 별로 하나씩 나눠 받은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언덕에 옹기종기 앉아 햇살을 받으며, 정성스럽게 싸온 도시락을 나누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쉬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매일 연구하는 사람들’ (이하 아.지.매 연구소) 3기 단원들의
분리수거 OX퀴즈대회가 열렸습니다.





공정무역 초콜릿과 커피티백 상품이 있어 다들 정말 열심히 참여해 주셨어요.
재미있게 퀴즈를 풀면서 헷갈렸던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우리가 남긴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 수거 하기 위해 직접 분리수거함을 설치했습니다.
캔&유리류,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일반쓰레기, 일회용 용기류
이렇게 6개로 분리할 수 있는 수거함이었습니다.

일회용 용기 쓰레기도 나오지 않은데다,
모든 참가자 분들께서 정말 분리수거를 잘 해주셨습니다.

 



박수치고 발 구르며 몸으로 소리를 내는 “몸 벌레”를
다 같이 모여 배우는 시간도 있었어요.
흥겹게 박자를 타고 헷갈려서 동작을 실수하기도 하면서,
어른과 아이들 모두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 모두가 각자 만든 바람개비에 지구를 위한 메시지를 한마디씩 적어
서로 나누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리수거와 자원의 재활용에 대해 배우고 또 직접 실천하며,
지구살림을 위한 여러분의 열정이 정말 빛났던 아름다운 봄소풍이었습니다.




우리 다음에도 또 만날까요? ^^ 


아.지.매 연구소 3기 단원 이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