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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점 _ 79세 할아버지와 21살 청년이 함께하는 특별한 오후

[트럭구입모금 릴레이 메시지 _ 13번째 이야기 ] 


79세 할아버지와 21살 청년이 함께하는 특별한 오후






아름다운가게 연신내점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북한산입니다.
북한산 등반하시는 등산객 여러분들
아름다운가게 연신내점에서 쉬어가세요! ^^




아름다운가게 어느 곳을 방문하든지
아가들을 위한 물품이 눈에 띄네요!




매장 안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제 눈길을 끄는 한 분이 계십니다.




여러분도 보이시나요?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할아버지께서
아름다운게 연신내점 활동천사로 계셨습니다.
활동천사님 중에서 아마 최고연장자가 아닐까 하는데요.

아름다운가게 구매천사님 중에
멋쟁이 할아버지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활동천사님 멋쟁이 할아버지입니다!




바로 ‘강영권’ 선생님입니다.
올해 79세라고 하시는데

2년 동안 일주일에 2번씩
이렇게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천사로 봉사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야구모자를 쓰신 채로
아름다운가게 살림들을 정리하시는 모습이
정정하고 활기차 보입니다.

어떻게 활동천사로 참여하게 되셨는지 여쭤보니
조카 분께서 이런 좋은 일이 있다고 알려주셨다고 하는데요.
바로 아름다운가게 인천삼산점의 차윤호 매니저님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족이네요! ^ ^




그리고 함께 활동천사로 일하고 있는
21세 청년 ‘임정주’군입니다!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임진강 근처 마을에서
이 곳까지 멀리 봉사하러 오는 건실한 청년!
79세 할아버지와 21세 청년이 함께 하는
이 곳은 활력이 넘칩니다.




LP 판이 보이네요!
‘디스코왕’ 이라는 앨범 타이틀이 재미있죠?




다양한 생김새의 유리컵들 중에서
유리병정컵 무리들이 제게 말을 걸어옵니다.
결국 유리병정을 1,000원에 입양해왔습니다! ^^




연신내점 중학생 구매천사님께서
연신내점의 번창을 위해 그림을 기증해주셨다고 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손수 그린 그림 한 점으로
이렇게 재능기부를 할 수도 있네요!




영화 에서
‘빙수 아줌마’ 사쿠라가 만들던 팥빙수가 생각납니다.
수북이 쌓은 하얀 얼음 위에
정성스레 삶은 팥소를 얹어 한스푼 가득 떠먹고 싶습니다!




이 나무바구니는 피크닉 때 쓰는 것보다는
몰래 간직하고픈 카드, 편지지, 사진 같은 것들을
보관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비밀 일기장처럼 혼자만의 추억거리들을 차곡차곡 넣고
자물쇠를 채워두는거지요!




누군가 여행지에서 사온 듯한 병 같은데
식탁 위에 꽃병으로 두면 어떨까요?




블랙 원피스 은근 섹시하지 않나요?
가슴 부분 단추 밑으로 ‘마름모꼴’로 뚫여 있는게
매력적인 포인트네요!




아주머니께서 신어보시는
은색 단화가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트럭구입모금 캠페인 포스터가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문 유리창에 붙어있네요!




21살 청년 임정주 학생의
트럭구입모금 메시지입니다.

오빠 트럭 100만개만 사줘!

재치 있는 문구와 재기 발랄한 포즈가 풋풋하죠?


취재: 아름다운가게 트럭모금 전담 리포터
     ‘트럭은 사연을 싣고’  트럭라이더 허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