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아름다운 8년을 함께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증자, 기부자, 그리고 자원활동가 여러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우리 이웃들을 돌보고 환경을 생각하는 일에 함께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에 가장 큰 희망이 있다면, 아마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계신 바로 여러분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가게가 ‘생활 속 나눔문화 확산과 환경을 위한 실천’이라는 유쾌한 도전을 시작한 지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8년 전 처음 아름다운가게가 탄생할 때, 과연 이 도전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제법 튼튼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난 8년간 아름다운가게의 활발한 활동과 꾸준한 성장은 모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금까지의 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름다운가게가 필요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에 힘쓰고자 합니다.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아이들의 외로움과 슬픔은 단지 그 아이들에게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상처 입은 마음으로 성장하면 우리 모두가 언젠가 똑같은 무게의 상처를 받아 안게 됩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우리의 아이들이 좋은 친구를 사귀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는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주세요.

유난히 덥고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시는 기증자, 기부자, 그리고 자원봉사자님들께 풍성하고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위의 사진은 조성수 포토그래퍼께서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