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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희망나누기 <Zoom人프로젝트> – 두번재이야기



 

Zoom人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로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습니다.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원받은 아이들은 총 25명으로 올해는 3명의 아이들이 지원받고 있습니다.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은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은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부터 노인들을 위한 밑반찬 서비스까지 아이, 어른 할 곳 없이 누구나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이 있는 중곡동은 광진구에 속해 있는데 구 안에 3개의 대학교로 학구열이 높기도 하고, 백화점, 멀티플렉스 등이 있어 소비할 곳이 많지만, 그만큼 빈부격차도 많이 난다고 합니다. 광진구 안에서도 소외받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거죠.
 


 
시례관리팀 김영미팀장님과 이경우 사회복지사가 말씀해 주신 아이들의 사연도 그 만큼 다양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상, 경제상의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형의 희귀질환과 부모님의 관심편중으로 심리적 위축 소외받고 있는 아이, 어릴 적 크게 다쳤는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한 사연 등 25명의 아이들이 슬픔하나씩은 안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원분야가 다양한게 다행이예요. 학비지원 말고도 아이들의 상황과 형편이 다양한 만큼 어떤 아이는 심리치료비가 필요하고, 어떤 아이는 의료비가 필요하고, 또 어떤 아이는 교육비가 필요한데 아름다운가게는 교육비 지원, 개별심리치료비, 의료비 등 다양하게 있어 아이들이 적절하게 지원받을 수 있어 좋아요.”



또 아름다운가게 희망나누기의 장점으로 가난하지만 평번함 아이들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경우 선생님의 뒤를 이어 김미영 팀장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처는 학업 위주예요. 그래서 저소득층이면서 공부를 잘하던가 아니면 어디에 뚜렷한 특기가 있는 아이들일 경우 지원 받는게 그나마 수월하죠. 하지만 다수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 하거든요. 실제로 가정형편상 공부에 집중하거나, 어떤 분야에 뚜렷하게 특기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면 가난하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가게 희망나누기는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가난하지만 평범한 아이들도 지원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저소득층 평범한 한 아이 사연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수입으로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방과 후 특별한 활동이 없어 주로 집에서 생활하며 위축되고 무료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파티쉐에 관심이 있는 아이에게 희망나누기 후원지원으로 교육지원비를 받아 생기를 되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점점 의욕이 생기고 밝게 변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된 것 같아 아름다운희망나누기 후원자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작은 연결 연결이 모여 크게 연결되기도 하듯이, 이 아이에게 작은 변화가 모여, 긍정적이고 밝은 아이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랬습니다.
 


아름다운희망나누기는 저소득층아이가 장기적인 지원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물질적인 지원에 치우치지 않고 아이의 정서적인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