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수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토요일

수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토요일
 

올해로 네 번째 행사를 갖는 수협은행은 아름다운가게 뿐만 아니라 사랑海 헌혈운동, 푸른수협 한마음 봉사단, 푸른산타봉사단 등을 통하여 평소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회사가 출범하게 된 계기가 어촌 어민 지원이라고 하니 수협은행의 나눔 정신에 대한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

오늘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 봉은사점, 광화문 책방에서 동시에 진행된 첫 다매장 행사로서 이는 지난 4년 간 수협은행의 지속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름다운가게 김태완 간사의 진행으로 10시부터 시작된 의전행사에는 아름다운가게의 홍명희 대표님과 수협은행의 임영호 이사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작년 약 10,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한 수협은행 측은 올해에는 무려 16,000점의 물품을 기증해주었다. 오늘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특별히 저소득 어민 지원에 쓰인다고 하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감사장 전달 후 진행된 기증왕 시상식에서는 김민성, 서재권님이 각각 193점, 165점으로 개인 기증왕의 영광을 안았고 동대문지점과 전산정보부가 단체 기증왕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전산정보부는 3년 연속 기증왕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른 아침부터 유난히 동장군의 횡포가 심했던 하루였지만 온종일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행사에 임하는 수협은행 일일활동천사님들과 함께하여 마음만은 참으로 따뜻했던 오늘의 행사였다.




다음은 수협은행 준법감시실의 강병로 과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수협은행은 어떤 회사인지 간략하게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수협은행은 어민을 주축으로 하여 출범된 협동조합은행으로서 그 수익을 어촌과 어민 지원을 위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Q. 평소 아름다운가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A. 나눔 활동은 수협은행 윤리경영의 일환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서 직원들의 마인드도 순화되고 업무 효율도 좋아지는 것을 보면 저희도 이미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Q. 윤리경영상을 통하여 개인의 봉사활동을 회사차원에서 독려하고 인정해준다고 들었습니다.
A. 업무상 실적도 중요하지만 나눔 활동에 대한 개인의 노력 또한 회사의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 또한 회사 차원에서 인정을 해주고 또 그 의식을 고취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올해 약 16,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이는 수협은행 이전 3년 기증량의 절반이 넘는 수치이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기증품이 모일 수 있었을까요?
A. 올해로 4회를 맞는 행사 이다보니 직원들 스스로 당연히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고 특히 그 의지가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가 아름다운가게 기증품은 연중으로 받고 있었기 때문에 연초부터 받은 물품들이 하나씩 모여 이렇게 많은 기증품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2006년 첫 행사 이후 4년 만에 다매장 행사를 진행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가 아니었다면 오늘과 같은 수협은행과 아름다운 가게의 만남은 불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열심히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나눔 활동을 함에 있어서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보 위주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도 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 간 유대관계 개선과 업무 효율 또한 좋아졌기 때문에 나눔 활동은 저희 입장에서도 더 이상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언제나 사회 공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수협은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름다운가게와도 언제나 함께 할거구요.

 
 

글, 사진_이형엽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