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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구호콘서트] 제주에 모인 따뜻한 마음 / 소프라노 강혜명의 아름다운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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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 제주에는 총 세 곳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있다.
 
지난 6월 3일. 곧 10주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가게 제주동문점이 평소보다 많은 분들로 북적였습니다. 이 날은 바로 제주 아름다운가게 10주년을 기념한 소프라노 강혜명의 ‘아름다운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었는데요. 티켓을 구매해서 문을 나서는 많은 분들의 표정이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 제주도 어린이 합창단 리허설 모습
 
공연을 네 시간가량 앞 둔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어서 오라며 반겨주는 듯 했는데요. 준비한 공연을 실수 없이 선보이기 위해 프로 못지않게 진지하게 리허설에 임하는 표정이었습니다.



▲ 더 큰 나눔을 함께하기 위해 전시된 네팔의 사진
 
공연장 밖 로비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는 아름다운가게 간사와 활동천사들의 손과 발이 분주했습니다. 아름다운 콘서트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네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을 알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었습니다.
 


 
▲ 고사리 손으로 네팔의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꼬마 숙녀
 
진지하게 응원 메시지를 적고, 꼼꼼하게 메시지를 걸어 두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희망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응원이 네팔까지 전달되어 그들이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 네팔지진피해복구를 위한 모금함
 
모금부스의 모금함에는 네팔 4인가족의 최소생계비 3,000원에 의미를 담아서 ‘히말라야의 선물’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기부해주신 분들께는 네팔의 예쁜 일러스트 이미지가 담긴 감사장을 드렸습니다.


 
▲ 입장하는 관람객들과 손님을 맞이하는 활동천사들의 모습
 
자, 이제 공연이 시작됩니다!



▲ ‘축배의 노래’가 끝나고 인사하는 성악가들의 모습 (왼쪽부터 이정원, 오능희, 강혜명, 김형기)

아름다운가게 10주년 기념 공연이라는 이름이 전혀 무색하지 않게 무대장치, 영상, 소개 멘트 등에서 아름다운가게가 등장했는데요. 강혜명 소프라노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생활 가까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 ‘O Danny Boy'를 열창하고 있는 구좌합창단과 강혜명 소프라노
 
강혜명 소프라노가 제주도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공연인 만큼 한 곡 한 곡이 모두 감동적이고 의미가 있었는데요. 특히 제주도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와 강혜명 소프라노의 풍부한 음색이 어우러지는 하모니는 특히나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합창단 어린이들에게도 모두 유년시절의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겠죠?


 
 ▲ 공연이 끝나고 더욱 뜨거워진 모금의 열기
 
공연의 감동이 클라이맥스에 달했을 즈음 강혜명 소프라노의 한 마디
"여러분께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아이들의 아름다운 합창을 더 많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성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나눔활동에 다 같이 동참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관객 여러분들은 대답 대신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는데요. 공연장을 나서는 많은 분들께서 모금함을 지나치지 않고 나눔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더 많은 나눔의 손길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온 바리톤 김형기, 테너 이정원 님



▲ 공연 종료 후 강혜명 소프라노와 아름다운가게 모든 스태프들의 기념사진


뜻 깊은 나눔활동에 참여해주신 강혜명 소프라노와 라스예술기획 관계자 여러분, 출연진 여러분들과 제주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 고맙습니다.
 
본 공연의 수익금은 네팔지진피해돕기 성금과 제주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의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