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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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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정직한 ‘닥터 브로너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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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미국전역에 퍼진 닥터 브로너스!
환경과 인간, 지구의 친환경적인 철학을 담고 있어 원료와 제품 생산에 있어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생산자를 존중하는 닥터 브로너스!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닥터 브로너스 사무실에 들어서자 코 끝으로 전해지는 향긋한 냄새와 아늑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향긋함 만큼이나 선한 미소의 소유자 이정섭 대표님의 경영과 인사, 나눔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아름다운가게 기부자로써 함께하게된 사연까지 대표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1. 닥터 브로너스는 어떤 회사 인가요?                                                                                                     
닥터 브로너스 창시자 엠마뉴엘브로너(Emmanuel Bronner)는 당시 화학공업에 의존한 제품들의 문제성에 환멸을 느껴, 1940년대 말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과 독특한 방식으로 천연비누를 제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간에게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자연에게는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철학적 원칙을 실천하고자 천연유기농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을 탄생시켰습니다. 많은 분들이 닥터 브로너스가 공정무역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실텐데요! 닥터 브로너스는 공정무역을 통해 세계 각지에 직영 농장 운영 및 제휴를 통해 현지 농민의 삶을 높이는데 공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기업이윤의 일정액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닥터 브로너스 제품을 보시면 포장이 참 단순하다는 사실을 한번에 알 수 있을거예요. 포장에서도 닥터 브로너스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는 거죠. 닥터 브로너스는 재활용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여 과대포장을 하지 않음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거품가격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2. 제품 홍보 및 마케팅을 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가절감이죠! 제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면 당연 수익은 높아지죠. 하지만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제품의 원가를 높이게 됩니다. 이에 홍보와 광고 등을 최소화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소비자에게 가장 정직하고 안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닥터 브로너스 제품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이미 닥터 브로너스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신 분들은 다른 제품을 못쓰신던데요.(웃음) 


▶ 왼쪽부터 닥터 브로너스에서 생산되는 매직솝, 바디로션


 

 3. 닥터 브로너스가 미국에서 만든 제품인데 한국사람에게도 잘 맞을까요?                                                        
닥터 브로너스는 1858년 독일의 하일브론 지방의 비무 마스터 장인 가문의 후계자였던 엠마뉴엘브로너(Emmanuel Bronner)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설립한 유기농페이스&바디케어 전문기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의 피부타입에 잘 맞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닥터 브로너스 제품은 자연에서 얻어진 원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로 화학 첨가제나 인공향 및 색소, 방부제, 동물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한국으로 유통되는 그린티 제품은 제주도 유기농 녹차 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본사에 요청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으며, 그 외 제품 역시 한국에서 재배되는 원료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4. 아름다운가게 기부에 참여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우리사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자본주의로 인해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야만 내가 성공한다는 생각이 우리 사회를 더욱 더 부패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러한 사회를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눔이라 생각합니다. 나눔이라는 것 자체가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닌 내가 가진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조금 나누는 것이죠. 저희 닥터 브로너스는 직원들이 직접 기부처를 찾고 있어요. 직원들이 직접 기부처를 찾음으로써 보다 많은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세세히 살펴볼 수 있고 닥터 브로너스가 지향하고 있는 나눔과 가장 잘 부합되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역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재판매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버려질 물건을 재사용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공정무역 알리고 실천하는데 가장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닥터 브로너스의 철학과 가장 잘 부합되기에 고민 없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닥터 브로너스는 저소득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닥터 브로너스에서 생산되는 바솝, 시카카이솝



 5. 대표님만의 기부철학이 궁금해요.                                                                                                        
아내와 함께 태교여행을 갔을 때 일을 잊을 수 없어요. 망고스틴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 맨발의 어린아이가 저를 계속 응시하는 거예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망고스틴을 한 개 더 주문해 그 아이에게 건냈는데 망고스틴 하나에 세상을 다 가진 듯이 기뻐하는 그 아이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때 생각했어요. 내 관점에서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누군가는 절실히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때부터였을까요? 우리 부부는 아이들에게 ‘겸손히 더불어 살기’를 강조합니다. 이에 첫째 아이는 한 단체를 통해 해외의 한 친구와 결연되어 매월 기부를 하고 있답니다. 저 역시 더 많이 나누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은 알까요?(웃음)

 6. 아름다운가게에 한마디 부탁드려요.                                                                                                     
한마디만 할게요. ‘밖으로 나와라’입니다. 아름다운가게가 지향하고 있는 재사용 문화, 환경보호, 공정무역 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위해서는 아름다운가게가 매장이라는 공간에만 한정되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을 거점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캠페인 및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가게라면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맞죠?(웃음)
 




 

글, 인터뷰│후원개발팀 김영연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