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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름다운가게 15차 정기수익나눔, 총 10억원 배분


아름다운가게 소외 어린이‘마음 치료’나선다 
아름다운가게 15차 정기수익나눔, 총 10억원 배분

 

– 올해 상반기 전국 매장 운영수익금 10억원, 소외계층 배분 시작
– 가정해체, 빈곤 등으로 상처받은 소외아동 정서치료에 집중 지원
– 이달 말까지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 통해 개인?단체 대상자 접수


아름다운가게가 가정해체나 빈곤, 부모의 방임 등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나눈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정기 수익나눔인 ‘15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진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아름다운가게가 매년 2회에 걸쳐 전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 운영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이나 이들을 위해 일하는 공익단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15회째다.

이번 15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통해 소외계층에 지원되는 지원금 규모는 총 10억원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치료를 지원하는 데 5억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의 정서지원을 비롯해 주거개선비, 학자금, 치료비 등에 5억원이 지원된다.

소외계층 어린이 정서지원이란, 가정해체, 빈곤, 부모의 방임 등으로 인해 심리적 갈등을 겪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빈곤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정서적 불안정을 겪는 어린이들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아름다운가게는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치료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15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서 진행하는 소외계층 어린이 정서지원은 대상 어린이들에게 미술, 음악, 체육,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자존감을 되찾고 관계성을 회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끼도록 하는 데 집중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400여 명의 어린이가 지원을 받게 되며, 이들 어린이들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집중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어린이들이 다친 마음을 치료받지 못한 채 성장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가까운 아름다운가게 매장이나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old.beautifulstore.org)를 통해 지원서를 받아 작성한 후, 아름다운가게 매장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지원의 시급성과 환경 등을 심사한 후 오는 7월 1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 및 전화(02-3676-1009 내선231)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