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이웃 위한 레드티셔츠 17일 출발
“뜨거운 한국인의 이웃사랑, 아프리카로 전해요!”

– 시민들 기증 ‘붉은 티셔츠’, 지난 7월 1차 배송 후 두 번째 출항
– 현대해운 무상 화물운송봉사로 아프리카 케냐에 연내 전달 예정









 

지난 남아공월드컵 이후 해외 이웃들을 위해 아름다운가게로 기증된 붉은 티셔츠가 아프리카 이웃들에게 전달되기 위해 출항한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현대해운 파주물류기지에서 아프리카 케냐의 소외계층을 지원할 월드컵 응원 붉은 티셔츠 7500장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발한 붉은 티셔츠는 지난 남아공월드컵 당시 아름다운가게와 포유엔포미가 함께 진행한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해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민들이 기증한 붉은색 응원 티셔츠들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총 3만여 장의 티셔츠를 기증받아, 이 중 지난 7월에 1차로 1만8천여 장을 모잠비크, 탄자니아, 몽골, 방글라데시, 피지, 라오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가 24개국의 소외계층에게 배분한 바 있다. 이번 출항은 두 번째 배송으로 총 7,500장이 아프리카 케냐로 향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출항은 현대해운의 무상 화물운송봉사 참여로 이루어졌다. 현대해운은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해 티셔츠 배송을 위한 화물운송 일체의 서비스를 직접 맡아 진행하며, 특히 티셔츠가 직접 배분될 케냐 내 현지 마을까지의 배송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파주 현대해운 물류기자를 출발한 티셔츠는 21일 부산항에 도착하며, 한 달 가량 항해해 오는 12월 26일 케냐 뭄바사(Mumbas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사진설명
 –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현재해운 물류기지에서는 월드컵 기간 동안 시민들이 기증한 붉은티셔츠 7500여 장을 아프리카 케냐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현대해운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티셔츠의 기적 출항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해운 조명현 사장,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