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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내가 쓰던 물건 팔고, 나눔도 배워요!”

“내가 쓰던 물건 팔고, 나눔도 배워요!”

 

– 아름다운가게, 5월 5일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전국 19개 지역서 개최

– 사용하던 물건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 기부 통해 자원재사용과 나눔 배우는 자리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즐거운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어린이 전용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을 개최한다.

 

‘병아리떼 쫑쫑쫑’은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해 가지고 나와 서로 사고파는 어린이 전용 벼룩시장으로, 판매 수익금의 50%를 자율 기부하는 나눔장터이다. 자원 재사용과 기부를 체험할 수 있고 경제교육 효과까지 있어 뜻 깊은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난 2003년 서울에서 시작된 병아리떼 쫑쫑쫑은 매년 규모가 확대 돼 지난해에는 전국 25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지난 10년간의 누적 판매참가자는 2만2천여팀에 달하며 총 2억3천9백여만 원이 기부됐다. 그간 기부금은 장애아동 나들이 사업 및 직업재활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올해에도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광양, 광주, 논산, 대구, 대전, 마산, 목포, 부산, 사천, 순천, 여수, 울산, 전주, 제주, 제천, 창원, 천안, 청주 등 총 1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서울행사의 경우 한강 뚝섬유원지 광장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장애체험교육, 페이스페인팅, 노트 및 버튼 만들기, 텀블러사용 캠페인,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그 외 지역은 아름다운나눔장터 홈페이지(www.flea1004.com)에서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판매 참가신청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한해 가능하며, 아름다운나눔장터 홈페이지 참가신청(www.flea1004.com/special)이나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old.beautifulstore.org), 또는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5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 가족 당 본인이나 가족이 사용하던 물건을 최대 80점까지 판매할 수 있고, 판매 후에는 수익금의 5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된다. 또한 행사 당일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단 하루지만 직접 자원재사용을 경험하고 기부도 해보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나눔의 마음은 한 뼘 더 자라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병아리떼 쫑쫑쫑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