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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방학을 이용한 쉽고 특별한 나눔 활동

방학을 이용한 쉽고 특별한 나눔 활동

 

– 방학을 이용해 수영장, 극장가, 팬클럽 모임 등에서 즐기면서 나눌 수 있는 나눔 캠페인 등장

– 자원봉사 점수를 위한 형식적 참여보다 생활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제시

 

방학을 맞이해 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 늘어나고 있다. 수영장에서 갈아입은 옷들 중 더 이상 입지 않게 될 물품들을 기증하거나, 극장을 찾기 전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이 등장했다. 또한 인기 연예인의 팬클럽에 가입해 모임 멤버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도 인기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늘 1일 서울 여의도 한강수영장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옷들을 기증받는 캠페인을 벌인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평소 입지 않는 간편한 옷차림으로 방문한 이용객들은 수영장 입구에 설치된 아름다운가게 부스를 이용해 옷을 기증할 수 있다. 기증에 참여한 일반시민들에게는 친환경 감사선물이 제공되며, 특히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인 신수지씨는 1일 오전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직접 앞치마를 입고 기증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오는 8월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토니스토리’의 경우 작품 등장인물의 소재가 ‘리사이클링’인 것에 착안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가지고 극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명예기사 상장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영화 ‘토니스토리’의 성우로 등장하는 연예인 정준하씨는 영화 개봉 당일 자신이 사용하던 가방과 선글라스를 기증품으로 내놓았으며, 이 물품은 지난 7월 23일 아름다운가게 안국매장을 통해 경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됐다.

 

 

아름다운가게 후원개발팀 김정아 팀장은 “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속적인 나눔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기 연예인 팬클럽 활동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 인기가수 ‘빅뱅’의 팬클럽의 경우 평소 자신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판매를 실시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오는 8월 10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과 5월에는 각각 연예인 현빈 팬클럽(더스페이스)과 이상우 팬클럽(라르고)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일일가게를 열어 2,000여 점의 기증품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운 바 있다.

 

아름다운가게 이기대 상임이사는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는 쉽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인식되어야 지속적인 나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며, “나눔은 특별한 마음가짐보다 현재 위치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 정보를 공유하고 조금이나마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