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아름다운가게에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디자인하다!

뷰티풀펠로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 유니버셜 디자인과 만나다

뷰티풀크루

1. 프로젝트의 시작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인의 권익과 접근 가능성을 배려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한 변화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113개 매장(2016.8 기준)에서, 시민분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물건을 기증하고 순환하는 재사용 나눔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공익 매장으로서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소셜코어

유정호 펠로우(소셜코어 대표)는 고학력 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발전적 고용 모델을 위한 특화출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대용 점자인쇄키트(BOLOGI)를 개발하여, 라온경제교육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워크숍 등의 하고 있습니다. * 더플러스사업단은 소셜코어, 라온경제협동조합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2.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교육

이번에 처음으로 아름다운가게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화 작업을 시도한 공간은 수원행궁매장입니다. 더플러스사업단에서는 아름다운가게와 인근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연계하여,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3시간)과 점자 학습 및 실습(2시간)을 진행했습니다. 강의 및 집단토의, 점자의 구성 원리와 제작 실습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가게 매장 점자화 작업을 위한 자원활동가 ‘뷰티풀크루’ 10명을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매장 구조와 상품 진열 등을 살펴보고, 필요한 점자를 조사하고 협의하며 직접 제작하는 자원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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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름다운가게 물품에 점자가격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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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25(목) 아침, 수원행궁매장에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며 바쁘게 손을 움직였습니다. ‘뷰티풀크루’ 학생들이 8월 초부터 공부하고 고민하여 만든 점자라벨을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궁금한 부분이 있을 때는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분과 아름다운가게 매장 매니저님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해결해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시각장애인의 인식에 도움을 주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한 매장으로서의 한 걸음을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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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간으로의 확장

마지막으로는 아름다운가게매장에 ‘장애인 인권선언문’을 부착했습니다. 이는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상호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뷰티풀크루’ 활동도 계속된다고 하니,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세요. 아름다운가게 전국 매장, 그 외의 많은 기관 등의 공간에서도 이와 같은 활동과 변화가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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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Beautiful Fellow)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발견하여, 그 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방법으로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사회혁신기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의 브랜드 및 사업 인프라 제공뿐 아니라 활동비(월 150만 원, 3년), 국내외 연수, 멘토링, 각종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ㅣ ​더플러스사업단 제공​
ㅣ 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센터 윤여정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