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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씨앗편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성동 그린리더를 찾아서!


 

#나는야 성동 그린리더! <성동 환경 아카데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지난 3월, 지역 그린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성동구민분들을 만나고 온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동구청에서 주최한 2023년 제1기 ‘성동 환경 아카데미’가 시작되었는데요. 총 3회차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였습니다.

사실 성동구에는 아름다운가게 매장뿐만 아니라, 물건을 되살리는 그물코센터와 새활용(업사이클링) 공방이 있어 의미가 더 깊은데요.
매번 강의실을 꽉 채워주시며, 환경문제와 기후위기 대응에 많은 성동구민분들이 공감해주셔서 힘을 얻고 오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1회차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님의 탄소중립 주제 강연에 이어, 자투리 소파가죽을 되살린 목걸이 카드케이스 새활용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죽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발생하는 문제를 퀴즈와 영상으로 알아보고, 아름다운가게의 새활용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 목걸이 카드케이스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게 소파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이라고요? 엄청 부드럽네요.” 

대부분 바느질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금세 완성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당일 서로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먼저 완성한 분들이 주변 분들을 도와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환경을 아끼고, 서로 돕는 마음이 아름다웠던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 구민분과 담소를 나누었는데요.
수업 중 퀴즈에서 언급된 사과껍질로 만든 비건가죽 미니백을 실제로 갖고 있다며, 이렇게 보여주셨습니다.

사과주스, 잼을 만들고 남은 씨앗과 껍질을 분리하여 파우더 형태로 가공한 비건가죽

내 가방 속 물건에 담긴 친환경적인 의미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이런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함께 지켜요

수업 약 한 달 후, 제2회 ‘하나뿐인 지구’ 행사가 4/13(목) 왕십리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상기후 현상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아름다운가게에서 만든 국내 최초 새활용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도 <하나뿐인 지구> 0%스토어 내 부스에 참여하였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디자인 ⓒ에코파티메아리

행사장을 찾아주신 분들께서 알록달록하면서 세련된 에코파티메아리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답니다.


의류, 차양막, 자투리 가죽을 새활용한 제품  ⓒ에코파티메아리


아름다운가게는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환경교육과 새활용으로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