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촉촉한 여름비가 내리던 아침.
인천삼산고 3학년 학생들과 함께 교과 융합 프로그램인 <더 좋은 세상 만들기: ESG경영과 사회적기업 창업 프로젝트 활동>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를 앞둔 학생들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예상외로 많은 친구들이 수업을 신청해주었다는 소식에 기대감과 설렘이 더해졌는데요.
관심 있는 주제의 수업을 스스로 고른 만큼 집중도와 열의가 남달랐던 현장 함께 보실까요?
#빙고게임으로 사회문제를 탐구해요
수업 전반부인 1교시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개념을 더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먼저 재사용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를 소개하며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를 함께 나눴습니다.
이어진 ‘사회적경제 조직 빙고게임’에서는 빙고판을 채워가며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특징과 사례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면서 기업명을 하나씩 말할 때마다 웃음이 오가며 교실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답니다.
이후에는 교육 불균형, 장애인, 환경 문제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퀴즈로 살펴보며 생각의 폭을 넓혔습니다.
#우리만의 사회적기업을 만들고 발표해요

2교시에는 본격적으로 <모의 사회적기업 창업: 우리도 뷰티풀펠로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뷰티풀펠로우’는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는 사회혁신리더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지원사업인데요.
학생들은 실제 뷰티풀펠로우분들이 주목했던 사회문제를 모둠별로 나누어,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았답니다.

사회적기업을 직접 구상하고, 회사명과 활동 내용을 정한 뒤, 홍보 포스터까지 제작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디어 회의부터 역할 분담, 발표까지 친구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협업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낸 결과물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과 의미는 참 특별했습니다.

#수업 후, 이어진 따스한 이야기
반가운 소식은, 수업 바로 다음 날 전해졌습니다.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께서 실제로 아름다운가게 동인천점을 방문해
견학도 하고, 재사용·공익상품을 구매하며 ‘윤리적 소비’를 실천했다는 이야기였어요.
단순한 수업을 넘어,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행동으로 옮겨보려는 모습이 참 반갑고 고마웠답니다.


반짝이는 생각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했던 삼산고등학교에서의 수업.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그리며 사회문제를 고민해 본 하루가
삼산고 친구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의 역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