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아름다운도서관 16호 최종보고
2019.08.06
네팔 아름다운도서관 16호 최종보고 교육 낙후지역인 네팔 치트완 커뮤니티 모두를 위한 공간, 아름다운도서관 16호 1. 프로젝트 개요 수행기간: 11개월(2018년 2월 ~ 2018년 12월) 도서관 개관: 2018년 10월 사업 지역: 네팔 꺼이러니시, 치트완 기금출처: 현대백화점 기부금 및 현대백화점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한 행사 수익금 수행기금: 총 49,494,873원 2. 프로젝트 배경 아름다운도서관 16호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7시간 정도 떨어진 꺼이러니시, 치트완 지역에 건립되었습니다. 2010년 초등학교의 작은 공간을 기증받아 시작된 커뮤니티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도서관 확장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스스로 기금을 조성하여 2014년 신축 공사를 시도하였으나 자금 부족으로 공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치트완 13동 주민들은 아름다운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중단된 공사를 다시 시작하고 지역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2층 도서관을 드디어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건립된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배움과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공간이자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프로젝트 내용 1) 도서관 운영 도서관은 주 7일(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서 와 자원활동가들이 전체 도서관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운영위원회와 각 소위원회 위원들, 여성 청소년 그룹까지 다양한 그룹들의 자원활동이 도서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아동, 청년, 경제 교육,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으로써, 그리고 마을 주민들 간의 모임과 활동을 연계하는 커뮤니티 센터로써 다양한 역할들을 담당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습관 증진과 능력 개발을 위한 책 읽기, 그림 그리기, 종이 인형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2) 공간별 이용 현황 공간 개요 도서관은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은 서가와 도서관 운영사무실, 어린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ICT 공간, 협동조합 공간, 여성 공간, 컨퍼런스 홀, 시청각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성 공간에는 협동조합 멤버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컨퍼런스홀은 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 겸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가 운영 서가에는 약 4,500권의 도서가 있고, 모든 공간에서 책을 바로 읽을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총 7,773명(여성 3,597명, 남성 4,176명)의 주민들이 도서관 서가를 방문하여 책과 신문을 읽거나 다른 교육 자료를 열람했습니다. 어린이 공간 어린이 공간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서 약 800권과 교구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총 3,424회 방문하였습니다. 컴퓨터 활용 공간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는 1개의 데스크탑 컴퓨터와 5개의 노트북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동들은 학교에서 6학년부터 컴퓨터 과목을 배우지만 실제 컴퓨터를 보거나 사용해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서관에 비치된 컴퓨터를 사용하여 배운 것들을 실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주민들이 9,307회를 방문하였습니다. 3) 교육 프로그램 ‘300권의 책’ 프로그램 아동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고, 독서 습관 증진을 위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인 ‘300권의 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총 130명의 아동이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책 읽기에 참여하였습니다. 책 읽기와 함께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그림 그리기, 종이 인형극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도서관을 아동이 스스로 찾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서 만들고자 아이들끼리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들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12명의 장애 아동을 포함하여 총 442회(여 269회, 남 173회)의 아동들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도서관은 참 즐거운 공간이에요. 동화책도 장난감도, 제가 놀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매주 주말마다 꼬박꼬박 방문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300권의 책 프로그램을 통해서 35권의 책을 읽었어요. 언니가 동화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엄마가 책을 읽어 주기도 해요. 제가 스스로 읽을 수 있는 건 읽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학교에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