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 중간 보고
2017.09.07
2017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 중간 보고 삼성엔지니어링 네팔 도서관 중간보고 올해 1월 문을 연 네팔의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는 커뮤니티의 정보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는 삼성 엔지니어링이 네팔 지진 피해에 대한 긴급구호 지원 후 커뮤니티의 회복을 위해 건립을 지원한 도서관입니다. 아름다운도서관 11호, 12호 개관 소식 1. 프로젝트 배경 수행기간: 2016년 4월 ~ 2018년 1월 아름다운도서관 11호 사업지역: 네팔 신두팔촉주 보치파 (Bhotsipa VDC, Sindhupalchok district) 아름다운도서관 12호 사업지역: 네팔 신두팔촉주 토카파 (Thokarpa VDC, Sindhupalchok district) 기금출처: 네팔 지진 피해주민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삼성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기부금 수행기금: 총 171,174,852 원 2. 프로젝트 활동 1) 도서관 운영 개방시간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주말인 토요일에는 커뮤니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으며, 휴관일은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입니다. 도서관 운영방식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이 도서관의 전체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로 이뤄진 도서관 운영 위원회가 도서관의 운영과 관련된 결정들을 내리고 운영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서 선생님은 매뉴얼대로 책을 등록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도서 대출은 일주일간 1권을 대출하는 것이 가능하며, 추가적 요청이 있을 경우, 1주일 간 대출을 연장해주고 있습니다. 이용현황 도서관이 문을 연 후 지역 주민들이 활발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보치파 지역의 아름다운도서관에서는 1월 개관 후 6월까지 커뮤니티 주민들이 총 7,655회 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보치파 희망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어요. 시험을 준비할 때도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요.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또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 좋아요. 도서관에서 공부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도서관이 생긴 게 정말 좋고, 감사한 일이에요.” Neuton Aachary 보치파 지역 학생 토카파 지역 주민들 역시 활발히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관 후 6월까지 주민들이 총 6,583회 아름다운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8학년에 재학 중이에요. 도서관 개관 이후, 5권의 책을 읽었어요. 지금은 6번째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도서관에서는 제가 정말 읽고 싶었던 소설 등 문학 책들이 많이 있어서 좋아요. 도서관이 생긴 이후 정기적으로 이곳에 방문해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도서관 방문을 추천하고 있어요.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서 친구들과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Kusum Adhikari 토카파 지역 학생 2) 교육 프로그램 신두팔촉의 토카파 지역과 보치파 지역에 건립된 11호와 12호 아름다운도서관은 개관 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 아동 공간에서는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책 읽기와 연결한 스피치 대회와 글쓰기 대회, 퀴즈 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대회를 통해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었어요. ‘지역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 도서관의 중요성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는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서적과 참고를 찾아본 후 글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도서관에 오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되었고 필요한 책을 찾는 방법도 배우게 됐어요. 이제는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어요. 이런 저의 경험들이 바로 글쓰기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Sushmita Khatri 토카파 지역 학생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 뜰에서 함께 나무를 심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전에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도서관이 생긴 후로 책을 읽기 시작하고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이 퀴즈대회에서 3등으로 상도 받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도서관을 방문하고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