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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초록산타 상상놀이터가 열렸습니다

희귀난치병 아이들과 함께하는 축제

2016 초록산타 상상놀이터

아름다운가게는 사노피(sanofi)와 함께 '초록산타 상상학교'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술, 무용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치료로 지친 희귀난치성 환아 아이들의 마음을 문을 열고 자신감을 회복을 돕고 있는데요. 지난 10주간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 지금부터 '초록산타 상상놀이터'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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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산타 상상학교란?

'초록'의 푸른 생명력과 모든 아이들의 순수한 꿈인 '산타'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초록산타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가게와 사노피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오랜 기간의 투병으로 지쳐있는 희귀난치성 환아들로 하여금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되찾게 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부모님들에게도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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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일 반포 한강공원,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주인공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축제의 이름은 '초록산타 상상놀이터'! 환아가족들은 나무 그늘 아래 삼삼오오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은 비누방울놀이, 물놀이, 페이스페인팅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푸른 하늘 초록 잔디밭 위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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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한 상상학교 마음통통 미술교실 전시관

 

전시 부스에서는 지난 10주 간의 노력이 담긴 아이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작은 작품들 하나하나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작품 속에 아이들의 생각과 본인이 표현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예술활동은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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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산타 상상놀이터에는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더 이상 보지 않는 동화책을 이용해 손쉽게 팝업북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재사용의 가치가 담겨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화책에서 뜯어낸 속지를 가위로 자르고, 풀로 붙이면 완성되는 간편한 방법인데요. 세 살 꼬마 친구들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팝업북을 완성해 매우 즐거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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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손을 맞잡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춤을 표현하는 움직임 놀이 발표 시간!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환아들 역시 타인에게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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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공연을 끝으로 언제나 환영받는 비눗방울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크고 작은 방울 모두 너무 예쁜 모양으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하늘 위로 높이 날아가는 비눗 방울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유롭게 세상으로 나아가길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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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놀이에 신이 난 어린이도,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른들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소풍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초록산타 상상학교' 나눔사업은 사노피의 기부금과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의 수익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