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핫이슈! 통블러!

통영의 핫이슈! 통블러!

알고는 있지만 습관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환경보호가 아닐까요? 1회 용품 사용 하지 않기,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생활 속 실천사항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미 여러 기사나 글에서 보았듯이 습관처럼 자리 잡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지역에서 힘을 모아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통영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진출처 : pixabay

통영은 관광도시입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관심과 사랑만큼 각종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게 되는 등의 환경 문제가 겨났습니다. 이에 통영의 9개의 단체가 자체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통블러’라는 캠페인입니다. ‘통블러’는 통영은 텀블러라는 모임이며 일회용품 제로 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암점도 '통블러'(통영은 텀블러다) 모임과 함께 환경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통블러'가 뭐냐고요? ‘통블러’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걸 넘어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기증받아 공유 텀블러로 나눠쓰는 캠페인입니다. 

  • 첫 번째: 개인컵 들고 다니기
  • 두 번째: 공유 컵 사용하기(들고 오지 못했을 경우 1회 용품 아닌, 축제나 강연 시엔 주최 측에서 준비하기)
  • 세 번째: 남는 컵 기증하기

현재 이 캠페인에는 9개 단체 및 개인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통로(소상공인 및 예술인), RCE(지속가능발전재단),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시교육희망네트워크, 지속가능협의회, 통영문화재야행,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아름다운가게, 환경운동연합입니다.

익숙한 것 같지만 무언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어렵지만 꾸준히 시도하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기증받아 공유 컵으로 사용하고 있는 컵은 약 600개이며 RCE 교육장터, 통영문화재야행 축제, 통영시교육희망네트워크 어린이날 행사때 일회용품 대신 공유 컵을 사용했습니다. 세척과 자금 부족 등의 문제들이 있지만 조금씩 해결해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닿아 논의 중입니다. 우리부터 해보고 다른 이들에게 동참하자고 권유도 해보는 좋은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유명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여행가 '밥장'(장석원)의 재능기부로 공유 컵 스티커도 제작했습니다. 밥장은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으로 유명 브랜드와 협업도 하고 베스트셀러도 여러 권 출간하였고 국내외 방방곡곡에 꿈과 재미를 전파하는 벽화도 그렸습니다. 이미 오래전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관광도시인 통영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것을 알고 이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 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공유컵에 붙여지는 스티커. 그림 : ⓒ밥장

스티커 로봇 그림 있는 것은 공유 컵에 붙이고, 이순신 그림 있는 것은 개인컵에 붙여서 함께 동참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스티커입니다.

통블러 취지가 아름다운가게 정관에도 나와있는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하여 우리 사회의 생태적-친환경적 변화를 추구하며, 우리의 삶의 근본이 변하게 하여 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게 하는 ‘조용한 생활의 혁명’을 긴 안목으로 전망합니다]와도 맞닿아 있어 활동이 즐겁습니다.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은 공유텀블러 보관 및 기증이 가능한 곳으로 적극적으로 홍보 중입니다. 8월에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하여 통블러의 지속적인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예정하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 마음과 의지 그리고 그에 따른 실천이 있으면 우리의 작은 행동도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통영에 환경을 위한 작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것이 큰 파도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습니다. '통블러'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통영을 방문 예정이신 분이라면 꼭! 텀블러(개인컵)을 지참해야 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
055-642-2004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31 매장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