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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소 이야기] 2화. 다채로웠던 월별 교육 현장으로!

아름다운가게 청년 인턴십 : 이소 프로젝트는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본 인턴십을 통해 참여자는 4개월 동안 아름다운가게 내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전반적인 직장 생활 및 업무 수행 학습 등을 경험하고, 월 1회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 및 시야 확장에 유효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소 인턴들의 첫 번째 이야기 읽어보기 

 

이번 이야기는 현재 사회적기업센터에서 이소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 써니가 맡았는데요! (우와아아~)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월 1회씩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되고 있는 유익한 교육의 현장을 전달드리려 합니다.
집중해서 따라와 주실 거죠~?


12월: 시작이 반이다! ‘직장 생활 기본 교육’
 

첫 월별 교육을 통해 서로 다른 곳에서 자신의 업무와 부서에서의
소속감을 다지며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던 이소 인턴 6명이
‘온라인’으로 뭉쳤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으로 교육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동기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직장 생활을 잘 해나가겠다는 그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풍성한 질문은 모니터를 뚫고 나올것만 같았습니다 :D

강의로 함께해 주신 ‘커리어투어’의 강사님께서는
비대면 교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저희와 소통하시며
유익한 교육을 진행해 주셨어요~

직장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업무 중에는 간사님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배울 수 있었고,
직접 업무 메일을 작성해보면서 메일 하단의 멋을 장식하는!
서명도 삽입해 보았습니다.

사회, 그리고 직장 생활의 출발선에 있어 많은 부분이 서툴고,
다소 낯선 저희 인턴들에게 본 교육은 자신감을 충전시켜준 시간이었고,
지금까지도 어려움 없이 회사 생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이소 인턴’s 한 마디!

“작은 일에도 긴장하고 낯설어 하는 저에게 너무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어디서든지 걱정과 고민 없는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장을 처음 다니게 되면서 모르는 것이 정말 많았는데,
직장 예절과 보고서, 이메일 작성법 등 직장에서 필요한 것들만 뽑아서 알려주시니까 이해가 잘 되었고,
지금도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1월 : 나 자신을 알라! ‘직업 가치관 탐색 교육’ &
       사회의 아름다움을 확인해보는! ‘사회적기업 탐방 교육’

 

이 달의 교육 역시 비대면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두 가지 주제의 교육을 진행해 더 다채로웠던!
1월의 현장을 만나보아요~

오전에는 지난 교육에서도 함께했던 ‘커리어투어’의 대표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직업의 모습은 어떠한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희망하는 직업 분야를 탐색하였어요.

이러한 시간을 통해 저는 소속감, 영향력, 협동성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오전 강의를 마무리하며 대표님께서는
인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셨답니다 :)

각자의 공간에서 식사를 마치고, ‘윤슬케어’ 대표님과 오후 교육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던 터라 기업을 직접 탐방해보지는 못하였지만,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이 모여있는 사무공간인 ‘소셜 캠퍼스 온’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셨던 대표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윤슬케어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동등한 치료 기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암 환자들의 제한 없는 치료를 돕는 기업으로,
기업의 설립과 대표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Q&A 시간을 통해 많은 질문도 나누었는데요,
“주변에 암 투병이나 곤경에 처한 이들에게 어떤 말들로 위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로써 위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변에 함께,
또 같이 있어주는 것 등의 합리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라는 답변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소 인턴’s 한 마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을 더욱 잘 알게 되었고, 평소에 생각을 안 하던 부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어 세상에 대한 넓은 시각을 키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교육을 들을 때마다 점점 성장하는 것 같아요.”


2월 : 티끌 모아 태산! ‘돈 관리 경제 교육’&
       공감과 응원이 오가던 시간! ‘보호종료청년 멘토 토크콘서트’

 

2월의 교육은 드디어!!! 대면으로 만났는데요,
사회 곳곳에서 경제 컨설팅을 하고 계시는 ‘나는 퇴사하고도 월100만원 더 모은다’의 저자,
민 선 작가님의 재능 기부로 2월 교육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과거에 근무하셨던 기업에서의 업무 경험과 퇴사 이후,
재정 관리 경험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인턴 모두 도서를 미리 읽어보았기 때문인지 더욱 집중하며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갔고,
교육을 통해 꿈과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서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시간을 마무리 하며 정-말 오랜만에 모든 이소 인턴이 한 자리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다같이 나란히 서서 사진도 찍었답니다. 작가님이 한 명 한 명 직접 사인과
응원하는 말을 남겨주시기도 했어요~!!

이소 인턴’s 한 마디!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재정관리가 번거롭다고 생각해왔고,
시작하려니 눈앞의 현실을 마주쳐야한다는 점이 두려웠기도 했어요.
독서와 강의를 통해서 절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아름다운가게의 사회혁신리더 뷰티풀펠로우 9기이자 브라더스키퍼의 대표님이신
김성민 대표님을 모셔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자신의 유년시절과 브라더스키퍼 설립 이야기를 해주셨고,
보호 종료 생활 선배의 모습으로 이소 인턴들이 자유롭게 나눈
생생한 독립생활의 고민들을 들어주셨습니다.
(감동X1000)

주변 친구들과 어르신들이 군대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같이 지냈던 친구가 어려움에 있으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상견례는 어떻게 하셨는지 등의 평상시에 쉽게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질문과 답변들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었고,
어떤 갈등 상황이든 틀리고, 다른 것은 없으니 자신감을 가지라는 따뜻한 조언으로 한층 더 성장하였습니다.

 

이소 인턴’s 한 마디!

“강사님과 같은 멘토가 생겼다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롤모델로 삼고 자신있게 사회생활을 해보려고 해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환경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우리들의 배움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강의를 들은 이소 인턴들이 수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다양한 경험으로 쌓여진 배려를 통해 타인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소 이야기 2화에서는 세 차례에 걸친 월별 교육 현장을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3화에서는 이소 인턴들이 그동안의 활동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더 높이 날아가는 과정을 포착해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