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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Dream]이영희 펠로우 편

표지

 

'누군가가 토닥토닥에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입니다.'

토닥

 

'예방적 차원의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정신 병동에서 심리상담사로 인턴 근무를 하던 이영희 펠로우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동에 오는 환자들이 원래부터 심리적 질병이 깊은 사람들이 아닌, 일시적 충격이나 관계에서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한 여성은 소개팅에서 남성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고 그로 인해 정신 이상과 거식증이 함께 왔습니다. 이렇듯 누구든 상처받은 감정을 표현하고 위로받지 못하면 상황이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영희 펠로우는 6개월 동안 거리에서 500명의 사람들을 만나 상담에 대한 인식과 필요를 분석하며 '예방적 차원의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여 토닥토닥협동조합이라는 심리상담과 카페를 겸하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소개

상담

 

"저한테 3년 전에 개인상담받으신 여성 분이 계시는데, 3년 사이에 결혼을 하셨어요. 그런데 남편분과 맞지 않아 이혼을 결심하시던 찰나에 토닥토닥이 생각이 나셨대요. 저와 상담 후 극적으로 서로를 많이 이해하게 되어서 지금은 잘 살고 계십니다."

 

이영희 펠로우는 직원들과 단체 회의를 하면서 토닥토닥이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 이야기해봤는데, 딱 ‘친정집’이라는 것이 생각났다고 해요. 힘들 때 생각나고, 사소하지만 자랑을 하고 싶을 때도 생각나는, 언제나 찾아올 수 있고 늘 곁에 있는 공간이 되는 쪽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인터뷰

 

이룬꿈

"내담자들이 상담을 치료적 차원이 아닌, 예방과 성장의 차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다른 기관 센터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100회기를 앞둔 내담자들이 네 분이나 계신데, 그 내담자분들이 진단적인 문제가 더 이상 없음에도 5, 6년 동안 토닥토닥에 오시는 것은 본인들의 삶에서 마음의 영양분을 쌓으러 오시는 거거든요. 본인도 많이 성장했다고 하시고요. 그런 것 자체가 토닥토닥만이 할 수 있는 미션이고, 의미 있는 영향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룰꿈

"앞으로 원하는 건 특별히 없고 그냥 지금처럼 살고 싶어요. 상담하고. 저는 경영도 하지만 우선적으로 상담사라고 생각해요. 궁극적으로 토닥토닥을 하는 이유도 제가 상담을 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업 관련해서 꿈은 건물을 하나 가지는 거예요. 직원들이 회의를 좋아해요. 모이는 시간이 없고 지점도 흩어져있어서 모이면 반갑고 그래요. 그래서 같이 모여서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고 한 공간에서 카페, 상담소, 직원 휴게실 모두 다 갖추고 싶죠."

 

토닥토닥협동조합 1호점 이정화 매니저님의 인터뷰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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