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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네팔 누와꼬뜨 콜로니 마을에 아름다운 도서관이 문을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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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누와꼬뜨 콜로니 마을에

'아름다운 도서관'이 문을 열었어요.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7월 30일 네팔 누와꼬뜨 지방의 산골마을 중 하나인 콜로니마을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콜로니마을 아름다운도서관’으로 이름 지어진 이 도서관은 국내 모금을 통해 개관비용 700만원을 전액 마련했으며, 시민들의 기증으로 마련한 영어동화책 등 도서 1100권과 현지에서 구매한 도서 2300권 등 3400권의 도서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콜로니마을 아름다운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을 주민들이 운영주체가 되는 자립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마을도서관 개관에 필요한 도서와 시설물 및 운영프로그램을 지원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도서관의 기본 운영비를 마련하는 한편, 마을 청년회에서는 운영관리 책임을 맡게 됩니다. 또 마을 청소년 중에서 근로장학생 형식으로 사서를 두어 이들의 학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콜로니마을 아름다운도서관은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산골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체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컴퓨터교육, 영화감상 등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사생대회, 독후감대회 등을 개최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아름다운가게의 추가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연말까지 추가적인 도서지원을 할 예정이며, 향후 1년 동안 2회에 걸쳐 현지를 방문해 마을도서관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향력평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평가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 마을도서관의 역할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콜로니마을의 아름다운 도서관의 멋진 행보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