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사업' 나눔 사례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가게는 2019년 6월 12일, 보육원에서 퇴소한 청소년의 생활비와 주거비 50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승무원의 꿈, 코로나에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 

"따뜻한 미소로 승객을 보살피는 승무원”. 지영(가명)이가 15살부터 꿈꾸던 모습입니다. 승무원의 꿈을 꾼 뒤부터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며 대학에서도 성적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집을 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릴 때, 라면을 먹다 아토피가 심해질 때면 서러운 마음은 커져갑니다. 돈 걱정을 하는 것이 제일 싫었습니다.

그 때  아름다운가게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영이는 생활비와 주거보증금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영이는 건강해졌습니다. 제대로 된 ‘밥’을 챙겨먹으면서 아토피는 나아졌고, 미뤄왔던 충치치료도 하였습니다. 공부도 열중해 원하던 토익점수를 받게 되었고, 마음에 드는 집도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사 공채가 없는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영이의 인생목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보육원에서 도움을 받으며 자라왔기에 승무원이 되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희망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지영이가 꿈을 꼭 이뤄 아이들의 희망이 되기를, 아름다운가게가 응원합니다.